제목

<촌스러운 동네, 서촌>

 

기획의도

['특별한 것, 평범한 것, 삶의 모습 속에서 일상의 이야기를 발견하기']

9월 초 이 동네에 처음 방문했을 때 `도시 속 마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중충하고 바쁜 도시의 이미지에 비해 서촌은 밖으로 나와 뛰어노는 아이들, 팔각정에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는 어르신들, 하굣길 학생들, 옛날 간판이 여전히 걸려있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그 일상들이 특별한 것이냐고 묻는다면 우리는 그렇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마을’의 느낌을 도시에서는 흔하게 찾아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떤 조건들이 이 마을이 특별하게 만드는지, 그 첫 번째 질문을 끝까지 추적해보고 싶었습니다. 그 사이에 우리가 발견한 것은 도시화로 인해 잃어버린 마을의 정서입니다. 개인공간들이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도시는 대화보다 최신기기를 통한 채팅을 선택했고, 집 앞 길은 주차문제로 이웃끼리 경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식물이나 개인 물품을 밖으로 내놓는 것은 금지행위였습니다.

서촌은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동네지만 여전히 보존되어있는 옛 건물들과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을 토박이 어르신들, 재래시장을 둘러보며 알 수 있었던 기억 속 이웃의 정, 구석구석 삐져나온 녹색 식물들이 있습니다. 이렇듯 서촌은 마을의 모습을 간직한 동네인 것 같습니다.

9월부터 시작해 약 2개월간 탐구한 서촌을 통해 우리 주변에 어떤 삶의 형식들이 있는지, 도시속 삶을 어떻게 생각해 볼 것인지를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담은 작업물입니다.

 

[내용]

다양한 문짝의 생김새, 다양한 녹색 식물들, 이 마을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안에 있어야 하지만 밖으로 뛰쳐나온 의자들을 통해 무엇이 이곳을 ‘마을’이라 생각하게 하는가, 이곳에는 어떤 일상들이 모여 있는가를 이야기해본다.

 

[표현방법]

약 15p 미만의 잡지형태로 사진 및 텍스트를 통해 표현한다.

 

[재료, 예산]

한 부당 A5규격 용지 15페이지 미만, 양면테이프, 장소(벽면이 있는 곳), 컴퓨터

 

[전시방법]

1) 부스에 각 페이지를 벽부에 부착해 잡지를 전시한다.

2) 접이식 책자형태로 만들어 보기 쉽게 만든다.

 

[장소, 시간]

미정

 

[대표 이미지]

미정

 

[공정표]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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