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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시대의 living literacy글 수 603
2012.09.04(화) 현 미 네홉 - 첫 번째 수업 <다큐멘터 : 잡초는 없다> 우리가 풀을 미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잡초가 작물이 먹을 양분을 먹기 때문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땅 깊숙히 있는 양분을 끌어올려 작물에 부족한 영양분을 나눠먹는다. 오히려 지금은 작물에게 양분을 과하게 줘서(화학비료 같은 것들) 문제가 되기도 하다. 땅에는 몇 가지 층이 있다. 맨 위층 = 유기질층(표토층) 다음 층 = 흙토층 유기질 층의 상태에 따라서 땅의 상태를 가늠할 수 있다. 보통 자연농법에서는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는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충족해야 할 가장 중요한 조건은 땅의 상태다. 식물들의 뿌리가 잘 내리면 그 틈사이로 수분과 미생물과 양분이 공급된다. 땅이 부드러워지면 뿌리도 더 깊숙히 내릴 수 있게 된다. 그렇지만 화학비료를 넣으면 땅은 딱딱해지고 못쓰게 되는 상태에 이른다. Q. 예전에 다큐멘터리에서 썩지 않는 사과를 본 적이 있는데 땅에 잡초를 두었기 때문이란다. 기적의 사과라고 불리기도 한다. 일본에서 그 사람은 20년동안 관행농을 하던 사람이다. 그렇지만 그 사람의 부인이 농약알레르기도 생기고 해서 시작했다고 한다. 관행농에서 농약을 치던 밭에 갑자기 사용하지 않으면 벌레와 풀이 대량 발생한다. 벌레들이 모든 작물을 먹어 해치웠지만 잡초 때문에 땅은 좋아졌다고 한다. 비록 10년동안 사과가 거의 열리지 않았지만 말이다. Q. 그런 땅이 회복하려면 얼마만큼 시간이 걸릴까? 3년? 5년? 길게는 10년이 걸린다. Q. 영상에서 한 농부가 벼를 심는데 풀이 엄청 많았다. 그 아래는 물이 많은가? 보통에는 벼를 벨 때 즈음에는 물은 뺀다. 아마 그것은 '밭 벼'일 수도 있다. 맨땅에 자라는 벼다. 밭 벼는 물에서 자라는 벼보다 수확량은 적다고 한다. Q. 헤이리배치에 대한건데, 땅에 심어져 있는 것 만으로 질소를 공급하는가? 녹비(녹색비료의 줄임말)작물 중 하나가 헤어리배치다. 자운영, 호밀, 보리, 밀도 마찬가지다. 녹비는 아니지만 질소보정이 탁월한 것은 콩, 특히 메주콩이 그렇다. 식물이 질소를 먹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다. 하나는 녹비가 질소를 고정해주어서 먹는 것, 또 다른 것은 비가 오는 날 질소를 공급한다.(특히 번개가 칠 때 대량 공급한다.) 그리고 인공적인 방법으로는 화학비료를 먹여서 질소를 공급하는 것이 있다. <죽돌들에게 현미 네 홉이란?> 풀 : 시농제를 치르고 블루패드를 만들고 담당 밭을 나뉘어서 하자 밭을 관리를 했었다. 아쉽게도 헤이해지는 감도 있었고 밭과 작물에 대한 책임이 흐릿해지는 일도 있었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모아 비료로 쓰는 일도 해야 했었는데 흐릿해지는 책임감에 아쉬움을 느낀다. 벗아 : 중학교 때 농사를 했던 경험이 있다. 중학교 떄는 각자의 밭에만 신경을 쓰면 되었었는데 하자에서는 같이 밭을 관리하는 것이 달랐다. 다들 블루패드 활성화를 하자고 했었지만 잘 된 것 같지는 않다. 이번 학기에는 조금 더 내 자신이 발전되었으면 좋겠다. 까르 : 현미 네 홉을 하면서 생각했던 키워드는 '순환'이다. 특히 시농제때 많이 생각했었던 것은 도시에서 끊킨 순환을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돌려주자는 것이다. 직접 작물을 재배하고 키우고 먹고 퇴비를 만들고. 블루패드가 마을사람들과의 연결을 해준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사람들과의 연결은 잘 되었던 것 같지는 않다. 뒷 밭의 경우에는 딱 한 명 블루패드를 사용한 적이 있다. 마루 : 앞에 말한 벗아와 같이 실상사 작은학교를 나왔다. 그 학교도 중요한 키워드는 생태였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수확에 많이 중점을 두었다. 수확량에 따른 용돈의 변화가 있기 때문이었다. 하자에서 했었던 농사프로젝트는 좀 달랐다. 수확이 그때만큼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학기에는 나서서 이것 저것 해봤으면 좋겠다. 온 : 현미 네 홉을 하면서 '순환'을 중심으로 생각했다. 내가 먹을 것들이 어디에서 오고, 음식물 쓰레기같은 것들은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있었고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었다. 내가 우리가 현미 네 홉을 하는 이유가 도시에서 어떻게 살 것인지. 시간이 지나면서 협업이라든지 농사를 짓는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이 헤이해졌던 것이 있었던 것 같다. 이번 학기에는 정말로 그냥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과 계속 같이…(잘 안 들렸어요. 덧붙여주길 바람.) 신상 : 중학교 얘기를 하자면 그떄는 생태나 자립의 문제와 엮어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우리는 실상사작은학교와는 달리 용돈을 주지는 않았지만 먹는 것에 집착이 강했기 때문에 수확물에 집중했었다. 그리고 강제로 일을 시켜서 여기에서 농사를 하기 전까지 농사를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대답은…(잘 안 들렸어요.) 지난 학기 현미 네 홉의 의미를 알지만 따라가기는 쉽지 않았다. 이번 학기는 열심히 해보겠다. 별 : 대안학교에서 농사를 해봤던 경험이 있다. 하는 이유는 몰랐다. 그때는 땀 흘리면서 일하는 것이 중요한건가?하는 생각을 했었다. 가끔 나도 하기 싫을 때가 있고 해야되는 것 아는데 올라가기 싫을 때가 가끔 있다. 농부라는 타이틀이 부지런함을 요구하는 것 같은 느낌도 있다. 블루패드는 여러 사람이 참여할 수 있게끔 신경을 썼지만 잘 되지는 않았다. 비가 올 때는 너덜너덜해지고… 작물을 수확했는데 처치곤란이 될 때가 종종 있다. 그럴 때 요리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얘기가 나왔는데 그래봤으면 좋겠다. 처치곤란일 때가 많았으니까. 핑두 : 나는 농사를 처음 해봤다. 현미 네 홉이라는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려면 어떤 생각이 있어야겠다 생각했다. 그 중에서 '수확'이라는 키워드를 잡았다. 영상에서 히옥스가 말하셨던 것 처럼 이 프로젝틑 실수를 많이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 것 처럼…(잘 안 들렸어요.) 이번 학기에는 내가 열심히 하는 것 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다. 뭔가 다른 생각이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 어떻게하면 이 마을에서 농사를 잘 지을 수 있을까? 여러 생각이 있지만 모호하다. 블루패드를 한 것은 마을 사람들과 함께 농사를 짓기 위해서 만든 것이다. 나는 앞밭이었는데 작업장학교 사람들을 제외한 사람들의 참여가 거의 없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사람들 관심을 어떻게하면 끌 수 있을지 생각해보고있다. 나나 : 일반학교를 다녔던지라 한 번도 농사를 지어본 경험이 없다. 나에겐 농사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그러다가 작업장학교에서 농사를 하고 해서 기뻤다. 공부를 하면서 도시농업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잘 안 들렸어요) 훈제 : 농사를 할 기회도, 할 생각도 없었는데 하자에 오면서 처음 해봤다. 내겐 직접 해보고 하나 하나 알아간다는 것이 신기한 경험이었다. 상추의 경우는 수확을 해도 계속해서 자라나는 그런 것들도 신기했다. 의문이 드는 것은 다 같이 하는 프로젝트라고 하는데 화요일 수업에서 우리끼리 하는데 차라리 이 시간을 오픈하여 다른 사람들도 같이 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도 들었다. 초코 : 일반학교를 다녀서 농사를 해본 적이 없다가 하자에 와서 처음으로 해봤다. (잘 안 들렸어요) 푸른 : 지난 학기 현미 네 홉은 아쉬움이 많다. 처음 시작할 때 '농사를 같이 하는 사람들은 친해진다고 한다. 정말 그럴까?'하는 질문이 있었다. 하자 사람들과도 그렇고 우리끼리도 잘 소통이 되지 않았던 것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우리가 계속해서 배워왔던 자립이나 핵을 연관지어 생각해보기도 하고. 앞으로는 모두가 정성을 들여서 할 수 있는 농사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주님 : 학교에서 굉장히 많이 들었던 단어가 '자급률'이다. 핵에 대해서 배우면서 핵이 없어졌을 때 에너지에 의존하지 않고 살아가려면? 하는 맥락에서 나온 단어가 자급률이다. 먹거리는 생존이랑도 연결되어있는 단어다. 이게 오랜 뒤에 문제가 아니고 전원 생활을 하기 위한 농사가 아니라 생존과 연결되어있다는 생각을 했다. 블루패드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지으려고 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 시농 때는 여러 판돌(특히 여자판돌)이 많이 오셔서 열의를 보여주셨지만 오래가지는 않았다. 사람들이 먹거리에는 관심이 있지만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에 관심이 없는 것은 모순이다라는 문장을 읽었는데 그런 의미에서 블루패드는 계속해서 했으면 좋겠다. 한 학기동안 농사를 지으면서 퇴비통과 액비통같은 것은 날짜를 정해서 하는 날이 있는데 때되면 하는 일인 것(습관화) 처럼 느껴졌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농사를 해야 하는 것인지 이번 학기에 많이 생각해보고 싶다. 다미 : 처음에는 물을 주고 액비를 주면서 어떻게 자라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참여했었는데 나중에는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냥 했었던 것 같다. 액비는 소변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익숙해지자는 생각을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 선호 : 지난 학기에는 잘 하지 못 했다. 원래 하고 있었던 공부의 연장선으로 하게 된건데 현미 네 홉을 얘기하면 자기 반성밖에 할 얘기가 없다. 미난 : 처음에는 의욕이 넘쳤었다. 이 농사 수업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하려고 했었지만 잘 되지는 않았다. 아이 : 지난 학기에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었던 것 같다. 날짜를 정해놓고 아침에 잠깐 나가서 물이나 비료를 주는데 현미 네 홉이 이런 일상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아주 작은 변화이긴 하지만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알게 된 것 같다. 나도 대안학교 출신인데 중학교 당시 과정을 알 수 없었지만 현미 네 홉을 하면서 여러가지를 배우면서 재미를 느꼈었다. 지난 학기에는 호기심이 부족했었던 것 같다. 이번 학기에는 미생물, 땅, 지렁이 등에도 관심을 가져보려고 한다. 아까 '농사는 투쟁이다'라는 스티커를 받았다. 자연을 위해서라든지, 투쟁을 위해서라든지 농사를 하는 일이 많아지는데 요즘엔 다양한 방법으로 농사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쇼 : 현미 네 홉이라는 수업이 각자 다르다고 생각한다. 누구에게는 무언가를 얻는 기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그렇게 큰 의미가 아닐 수도 있다. 이 수업을 준비하면서 많이 생각해보게 되는 것은 현미 네 홉을 하면서 할 수 있는 일들이 굉장히 많을 것이라는 것이다. 액비부터 고구마를 키우는 과정까지 여러가지가 있는데, 도시농사가 실험 자체라고 생각을 하지 않는다.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질문이나 같이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는 것 자체가 실험이라고 생각한다. 눈에도 지지 않고(옥상): 풀, 하록, 마, 나나, 다미, (하얀)별, 아이, 미로 (8명) 비에도 지지 않고(앞밭) : 무브, 미르, 까르, 서키, 스텔라, 핑두, 주님, 초코 (8명) 바람에도 지지 않고(뒷밭) : 고다, 벗아, 마루, 별, 푸른, 선호, 신상 (7명) 지렁이집 : 라온, 온, 동녘, 훈제, 미난 (5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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