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고 여고생 2명 등교길에 학교앞에서 참사
한국경제 원문 기사전송 2009-09-1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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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여고 학생 2명이 17일 오전 등교길에 덤프트럭에 깔리는 사고를 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있다.
사고는 학교앞 급식소 공사 차량인 15톤 덤프트럭이 모 초등학교 입구에서 갑자기 브레이크가 고장나며 학생들을 덮치며 일어났다.
특히 사고 당시 사망한 A양은 더딘 구조작업에 트럭에 깔린 상태로 1시간 이상 방치됐던 것으로 알려지며 비난이 일고 있다. 함께 등교하다 봉변을 당한 B양은 심한 골절상을 입었으며 현재 심한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학교앞 길은 올해에만 15차례나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다. 성남여고의 학생들은 "잦은 사고가 일어나던 곳인데 공사를 강행한 공사 관계자와 이를 대책 없이 방관한 해당 학교 교장의 엄격한 처벌을 요구한다"며 거센 항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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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여고생 교통사고에 네티즌들 부글부글
조선일보 원문 기사전송 2009-09-19 14:27 최종수정 2009-09-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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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에서 15톤 트럭이 등굣길 여고생들을 덮쳐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오전 7시45분쯤 경기도 성남시 성남여자고등학교 앞길에서 이모(57)씨가 몰던 15톤 덤프트럭이 등굣길 학생들을 덮쳐 이 학교 박모(16)양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최모(16)양은 심한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박양은 트럭 뒷바퀴에 깔린 숨진 뒤 한 시간 동안 현장에 방치돼 있던 것으로 알려져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급식실 신축 공사 중인 이 학교에서 흙을 싣고 내리막을 내려오던 덤프트럭의 브레이크가 고장나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운전자 이씨는 경찰에서 "내리막길 중간쯤에서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아 핸들을 왼쪽으로 꺾어 차를 세우려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학교에 근무한다고 밝힌 교사가 성남시 인터넷 게시판에 4년 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지만, 이후에도 과속방지턱 설치 등 사고 방지 대책이 미흡해 비슷한 사고가 났다는 글을 올린 뒤, 성남시 게시판에는 시청과 학교 측을 비난하는 의견이 쇄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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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여고 압사 사고, 책임 회피 학교측 네티즌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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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중인 성남여고 ⓒ 네이버블로그 |
[SSTV|김태룡기자] 17일 성남여고 앞에서 발생한 성남여고생 15톤 트럭 압사 사고가 또다시 안전 불감증과 인재(人災)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성남여고측의 사건 사후 처리를 두고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각종 블로그와 포털 게시판 등에 올라 온 성남여고생 및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학교 양모 교장은 사건 발생 직후 사망자의 수습보다는 학교 이미지 관리에만 집중했으며 사망한 학생의 공식적인 추모식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 교장은 추모식 거부 이유로 학교 이미지 실추를 들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귀신이 씌일까 봐'라는 믿기 힘든 루머도 떠돌고 있다.
또한 학교측은 사망사고를 일으킨 원인이 무리한 공사를 강행한 공사업체측에 있다며 학생들에게도 이 부분을 적극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학교측의 주장에 따르면 학교에서는 공사업체에 오전 9시 이전 공사는 '불가함'을 통보했으며 이 날 오전 사고는 이러한 학교측의 통보를 무시한 공사업체측의 실수라는 것.
네티즌들은 이러한 양 교장과 학교측의 책임 회피 및 자기방어적 태도에 비난의 화살을 퍼붓고 있다.
네티즌들은 공식 추모식 거부와 관련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학생이 비명횡사 할 경우 영정을 들고 망자의 생전 교실을 돌고 영구차가 교내를 한바퀴 돌게 해주는 건 일반적인 장례절차"라며 "게다가 학교 공사 차량의 무리한 운용으로 발생한 사고의 사망자에 대해 추모식을 거부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임을 주장하고, 명예 실추를 이유로 들며 추모식을 거부한 양 교장의 태도에 납득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네티즌들은 거부 사유로 "귀신이 씌일까 봐 그랬을 것"이라는 루머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평소 양 교장의 학생에 대한 태도나 시각 등을 고려할 때 충분히 그럴 것" 이라는 주장이다.
학교측의 공사업체 책임 떠 넘기기식 행태에도 네티즌들은 제동을 걸고 나섰다. 네티즌들은 "일반적인 공사에서도 사고가 발생하면 원청자가 일정 책임을 지는 게 관례"라며 "하물며 공공기관인 학교에서 자기 학교 학생이 학교 공사로 인해 사망했는데 책임을 공사업체에 떠 넘긴다는 건 있을 수 없는 행태"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한 오전 9시 이전에 공사 불가 통보를 했음으로 '학교 책임 없음'이란 학교측의 주장에도 "학교라는 작은 공사 공간에서 공사 진행중임을 몰랐고, 하물며 등교시간에 수많은 학생들이 목격하는 가운데 버젓이 학교를 운행하는 15톤 대형 트럭을 보지 못해 통제하지 못했다는 학교측의 주장은 초등학생도 이해하지 못 할 얘기"라며 "정말 그랬다면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리자 전부는 눈 멀고 귀먼 장님이고 귀머거리인가?"라고 물음을 던지고 있다.
또다시 학교앞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해 사회 전체에 경종을 울리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에는 "양 교장이 장례식장을 방문하면서 신종플루에 감염될까봐서 마스크를 썼다더라" "19일 스피커로 진행된 추모방송에서 들린 양 교장의 울음소리는 연극이었다더라" 등 학교와 양 교장을 불신하는 확인되지 않은 일명 '카더라' 이야기들이 줄어들 줄 모르고 확산되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 7시 45분경 경기도 성남시 성남여고 앞길에서 이모씨(57세)가 몰던 15톤 덤프트럭이 학생들을 덮쳐 성남여고의 박모양(16세)이 즉사하고 최모양(16세)등 2명의 학생이 심한 골절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등굣길에 발생한 이번 사고는 성남여고 급식소 증축 현장에서 나온 흙을 실어 나르던 덤프트럭이 내리막길 하중을 이기지 못해 브레이크 파열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망한 박양은 구조작업이 더디게 진행돼 트럭 뒷바퀴에 깔린 채 한 시간 이상 현장에 방치됐던 걸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운전자 이씨는 경찰 진술에서 “내리막길 중간 쯤에서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며 “핸들을 왼쪽으로 꺾어 차를 세웠는데 사고가 났다”고 밝혔으며 경찰 역시 덤프트럭의 브레이크 고장으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하루 천명 이상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등하교 하는 길목에서 등굣길에 공사를 한 것을 지적하고 나섰으며 덤프트럭에 깔린 박양을 한 시간 이상 방치한 것을 비난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ahaTV.co.kr]
< 김태룡기자 /
choikk@ahatv.co.kr > 2009-09-2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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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개인적으로 쓴 블로거들의 글을 읽어보면 더 자세한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는데, 너무나 끔찍하고 슬퍼서 지금은 몸 안에 돌덩이가 들어앉은 듯한 느낌이다. 초등학교 때였나, 인도가 없던 우리동네에서 한 여학생이 위험하게 통학하다가 포크레인에 깔려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사건을 이후로 주민들은 인도를 만들어달라고 강력히 주장했고 지금 그 인근에는 인도가 잘 놓여져있다.
그러나 이 기사를 보고나니 나도 토건 공사 등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것만 같다, 하필 그 날이 모의고사 날이었다니....
비겁한 교장의 태도에 더욱 화가 난다. 어째서 4년 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났었고, 학생들과 주민들이 위험천만하게 곡예에 가까운 보행을 해야하는 것을 방관하고만 있는 것인가, 당국은?
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위해서라도 우선적으로 예방차원에서 최대한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시설을 만들고, 재정비하는 일이 진행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이미 늦었다고 생각되는데 어째서 계속해서 소읽고 외양간 고치는 일만을 반복하고 있는걸까? 민주당사에 붙은 플래카드 말마따나 삽질하는데 쓰일 22조 그 돈이면.... 이라는 생각 뿐이 안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