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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form 2009

플랫폼 2009 는 예술이 ‘예술을 위한 예술(art for art’s sake)’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 속 우리의 실제 생활과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실험의 장을 열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공공(public)’, ‘공간(space)’, ‘삶(life)’이라는 핵심 개념 아래 예술과 도시의 관계를 모색하고, ‘공공’의 개념 재정의, 공공미술 개념의 확장, 관람객의 참여, 공동체와의 소통, 지역성과 장소특정성의 반영, 예술의 기능성 탐구, 예술과 삶의 통합, 제도 비평 등의 이슈들을 개진시킨다. 따라서 2006년부터 계속된 이전의 플랫폼 행사들과는 달리, 올해의 플랫폼은 미술관과 갤러리 안에서의 전시 형태 보다는 예술이 공공장소에 개입되는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되어 전시 장소를 도시 곳곳으로 확장하고, 관람 형식 또한 관객을 전시장 안으로 초대하기보다 예술이 일상의 공간으로 나아가 일반 대중과 만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예술과 도시의 경계를 열어주는 다각화된 길들의 교차로 역할을 할 플랫폼 2009는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재고하게 하고 공동체를 위한 예술의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고자 한다.

동시대예술축제인 플랫폼 2009는 2009년 한해 동안 서울의 사간동, 영등포동, 청담동 등에서 다발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전시 외에도 영구적이거나 일시적인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가 레지던시, 커미션 작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고, 다양한 논제들을 제기하고 연구할 담론의 장을 여는 심포지엄, 세미나, 워크숍, 강연, 작가와의 대화 등으로 구성된 ‘퍼블릭 프로그램’이 2009년 한 해 동안 연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플랫폼 2009의 첫 프로그램으로 3월 7일부터 4월 26일까지 아트선재센터 2층 전시장에서는 “來日(Tomorrow)” 전시가, 아트선재센터 1층에서는 최정화의 “아트선재 라운지 프로젝트(Artsonje Lounge Project)”가 3월 7일부터 열린다. 배영환의 “來日(Tomorrow)” 전시가 문화소외지역의 어린이와 노인을 위한 도서관 프로젝트의 실천적 제안이라면, 최정화의 “아트선재 라운지 프로젝트”는 일상 속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하여 아트선재센터 1층 라운지를 예술적 공간으로 변모시킨다. 도시 속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모색하는 플랫폼 2009는 미술관 밖으로 지역공동체를 찾아 나설 도서관 프로젝트와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실험하는 라운지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이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그 첫 번째 가능성을 찾아나간다.

http://www.artsonje.org/a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