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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음악글 수 566
즉흥 춤 수업일지 - 이지은선생님/ 공연팀+ 푸른 2013년 5월 14일 화요일 PM 7 - 9
Floor 몸풀기 등과 척추뼈가 땅에 딱 달라붙은 느낌이었다.
- 무릎과 다리를 이용한 트위스트했다. 무너져서 툭, 떨어지는 것과 발끝 혹은 무릎을 시작점으로 삼아 천천히 움직이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앉아서 사이드 스트레칭 (옆구리와 상체쪽을 쭉 늘리는 것) 을 하였다. 골반이 뜨지 않게 잡아주는 것과 어깨를 내리고, 목과 팔의 공간을 유지하는 것도 신경을 써야 했다.
Standing
- 파트너를 bar라고 생각하면서 (파트너가 손을 잡아주며) 척추를 꼿꼿하게 편 채로 앉는 연습을 했다. 처음에는 발을 페럴로 두고 하였고, 후에는 무릎과 발을 모두 붙힌 상태에서 앉고, 일어나는 연습을 하였다. 웨이브하지 않고, 발이나 다리를 안/밖으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플리에를 배우기 전에 자세가 똑바르지 않은, 훈련되지 않은 사람들과 수업을 할 때에 주로 처음에 하는 활동이라고 소개해주셨다. 그 후에는 그대로 1번포지션과 2번포지션에서 데미플리에 +그랑플리에 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 마찬가지로 파트너의 손을 잡고 한 쪽다리를 구부리며 앉았다가 다시 일어나는 동작을 하였다. 구부린 다리를 바닥으로 밀며, 다리 힘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다리 안쪽근육 운동이 되는 동작이었다.
- Jump 상대방이 더 잘 뛸 수 있도록 언제 올려주면 더 높이 뛸 수 있을지 생각하며 들어올리고, 그렇게 둘이 서로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관건이었다. 합이 잘 맞았을 때에는 정말 높이 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Walking
앞으로 걷는 것이 끝난 후에는 다같이 카운트에 맞추어 원을 그리며 걷는 활동을 하였다. 카운트는 8에서 1으로, 다시 1에서 8카운트로 돌아왔다. 함께 걷는다고 해서 앞으로 가지 못하고 있거나, 자신의 보폭을 일부러 작게 만들면 안되었다. 집중을 필요로하는 카운트안에서 가장 편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함께 걸을 수 있어야 했다.
눈감고 걷기! 2명 혹은 3명씩 짝을 지은 후 한 명이 눈을 감고, 나머지 한 명이 그 사람을 리드하는 활동을 하였다. 처음에는 손 그 다음에는 등, 마지막에는 춤을 추었다. 손을 잡고 걷되 눕기, 앉기 등 다양한 동작들을 시도해 보는 것이었다. 눈을 감으니 촉각, 청각, 후각 등 온 몸이 예민해졌다. 상대방을 믿는 것이 중요했고, 눈을 감은 사람도 리드를 하는 사람도 자유를 느끼고 있어야 했다.
+개인적인 리뷰 (눈을 감아도 어둠이 보인다는 말에 격하게 공감하며..) 후에는 나의 손을 잡고 있는 상대방의 손에 집중하게 되었고 파트너가 지금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걷고 있고, 어디를 걷고 있는지 점점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꽤 편하게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하지만 리드를 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게 느껴졌다. 어떻게 다른 부위로 연결을 이어갈지도 감을 못잡았고, 어떤 동작을 해야할지도 잘 모르고, 망설이게 되었다. 상대방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신경을 쓰다보니 자유롭다는 느낌을 받기는 상당히 힘들었다. 지금은 연습을 조금 해보아서 살짝 감은 잡았지만. 눈을 뜬 사람보다 눈을 감은 사람이 더 자유롭게 느낄 수 있다는게 참 새롭다.
청소당번은 고다와 별, 사진기록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
2013.05.23 10:00:24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서 그런지 화질이 안좋은 점 미안해요. 한 사람은 눈을 감고 한 사람은 그 사람의 손을 잡고 동작을 같이 하는 모습들이에요. 개인적인 리뷰. 이날 동작 반복이 아닌, 솔로로 하던 파트너와 함께 하던 마음껏 상상을 할 수 있어 좋았고, 한계점이 없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어서 굉장히 기분 좋았어요.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위에 말했던 파트너와 함께 하는 동작(한 사람은 눈을 감고 또 한 사람은 그 사람의 손을 잡고 동작을 리드하는 것.) 이에요. 음... 제가 눈을 감았을 때에는 내 파트너를 최대한 믿어야지... 믿어야지 하면서도 누군가와 부딪힐 것 같은 두려움에 휩싸여버리고 말았죠. 다른 죽돌들은 눈을 감으니 우주를 걷고 있는 것 같다고도 말했었는데 저 역시 동감이에요. 우주를 떠다니는 것 같기도 하고 좁았던 공간이 갑자기 넓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또 어떨 때는 좁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리고 눈을 감고 있으니 소리와 냄새에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일부로 집중하려 하지 않아도 청각과 후각이 예민해진달까요. 눈을 감는 것에 어느정도 익숙해 졌을 쯔음엔 파트너를 완전 믿고 파트너를 따라다녔어요. 그 때는 두려움보단 재밌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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