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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ior Gathering글 수 80
-굵은 표시해 놓은 것이 수정내용.
하고 싶은 일 찾기 하고 싶은 일 하면서 해야 되는 일도 하기 하고 싶은 일을 지속해나가기 <하고 싶은 일 찾기> *글을 다쓰고 나면 챕터는 지울 생각입니다. 하자라는 곳을 처음 찾기 전에 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두려움과 소속감에 대한 불안감이 겹쳐져 있는 상태였다. 하자에 들어오고 나서 소속감에 대한 불안감은 사라졌지만, 정작 하자작업장학교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 되는가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했다. 그 불안감은 곧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두려움에서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하자는 나에게 계속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길 찾기 과정에서 글쓰기 수업을 하고, 요리를 하고, 취미로 밴드를 하며, 정작 연극을 하려고 했던 나는 갈피를 못 잡은채 휘둘리며 하자를 다니다가 공연팀의 쇼하자를 보았다. 공연팀의 쇼하자를 보고 있노라면 나도 저 무대에 올라가서 신나게 악기를 치고, 관객과 같이 놀고 싶었다. 그러면서 취미로 하던 밴드의 영향이 커져서 나는 길 찾기 1학기를 마무리 하는 쇼하자에서도 취미로 했던 밴드만으로 쇼하자를 했다. 길 찾기 1학기가 끝나고 2학기 째의 길 찾기 때도 다른 프로젝트 보다는 밖에서 친구들과 밴드를 하며 결국엔 홍대에 ‘재머스’라는 클럽을 빌려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길 찾기 1년의 시간을 보내고 나니 정작 많은 일들을 했지만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은 무대에 서는 일이었다.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 일을 계속 하고 싶다는 것의 대한 조금의 망설임이라도 없다면 당장 시작해야 된다. 길 찾기 때는 몰랐지만 주니어가 되면서 하고 싶은 일을 왜 하고 싶은지 이유를 갖는다면, 그 이유에 대해서 고민하는 그 순간이 즐거울 때도 힘들 때도 있지만 그 시간 후에 하고 싶은 일을 더 즐겁게 할 수 있음이 분명함을 알게 되었다. 길 찾기 이 후 주니어로써 선택한 공연 팀은 나에게 시작부터 크나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난 분명히 아까도 말했듯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두려워했는데, 공연팀<촌닭들>의 시작은 내가 생각했던 밴드의 음악이 아닌 월드뮤직 ‘삼바’였다. 공연팀을 해야 될지 망설이다가 딱히 ‘삼바’라는 장르가 싫지 않았고, 생각해보면 길 찾기 수업으로 퍼커션 수업이 있기도 했지만, 역시 음악보다는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기에, 큰 두려움 없이 도전했다. 하자는 이후에도 나에게 새로운 문화를 인식하는 것에 대한 도전과제를 끊임없이 던져주었다. <하고 싶은 일 하면서 해야되는 일도 하기> *글을 다쓰고 나면 챕터는 지울 생각입니다. 공연팀에서 새로운 음악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은 즐거웠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 관계의 문제는 이미 내가 습관화 되어있는 것을 깨고 새로운 관계의 방식을 받아들이는 것이 어려웠다. 하자에서의 관계맺기는 두 번째로 나에게 온 새로운 도전과제였다. 하자 안에서의 관계 맺기의 방식은 모두가 동등하고 서로를 존중해주어야 하는 ‘작업자’와 ‘작업자’의 관계 맺기였다. 작은 학교에서 누구를 만날 때 선생님, 스님, 학생 등의 직업으로써 상대방을 대해본 적은 있지만 작업자의 태도와 신념으로써 상대방을 대하는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같이 또래의 친구들에게도 존댓말을 쓴다거나, 말을 하는 방식에 대해서 지나치게 조심해야 된다거나, 화를 내는 것조차 조심해야 되는 것, 내가 했던 일들에 대해서 상대방에게 공유하는 방법, 작업을 할 때 지켜야 되는 예의 나에겐 크나큰 스트레스로써 다가왔다. 더군다나 <촌닭들>은 나와 같이 작업장학교를 시작한 하자의 죽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자의 문화를 접하고 있던 다른 죽돌 들과 시작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더 어려웠다. 그리고 <촌닭들>에는 유일하게 남자는 ‘나’ 뿐이었기 때문에(꼭 남자라서 그랬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은근하게 내가 하는 말과 행동들이 트러블을 더 많이 일으켰다. 나는 그렇게 주니어 1학기를 마쳤다. 1학기가 끝나고 처음으로 팀별 회고모임을 가졌을 때 졸업생이자 촌닭들의 공연판돌인 제리의 코멘트를 시작으로 마치 모두가 짠 것처럼 나에게 똑같은 코멘트를 했다. “넌 너무 짜증나 라는 말을 많이해. 너가 짜증나라는 말을 할 때마다 짜증나지 않던 일들도 나도 짜증이 나기 시작해.” 그 코멘트는 다시 나를 짜증나게 만들었다. 그 이유는 자신들도 똑같이 짜증을 냈던 친구들에게 그 이야길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 이후 휘가 코멘트를 했다. “짜증나 라는 말을 줄여봐. 그 말을 10번 한다면 1번으로 줄이고, 정말 말해야 되는 순간이 있을 때, 그 말을 꺼내어봐.” 이 시간은 작업자와 작업자간의 처음으로 듣는 코멘트였다. 단순히 선생님이 학생을 혼내는 것이 아닌, 친구들 끼리 말다툼으로써 상대방을 비하하는 의미가 아닌 그 이상의 이야기였다. 그렇게 모두 같은 위치일거라 생각했던 죽돌 들의 관계가 2학기로 접어들면서 팀장제도가 생겨났다. 그 때 나는 적어도 팀장은 공연 팀 내에서 가장 악기(퍼커션)실력이 뛰어난 사람이 팀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휘의 생각은 달랐던 것 같다. 난 팀장이 되지 못했는데, 그렇게 팀장이 되지 못한 것이 분하기도 하지만 정말로 혼자서는 이해할 수 없어서 하자에 들어와서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판돌에게 조언을 구했다. 내가 처음 찾아간 판돌은 히옥스였다. 내 역할이 마치 악기만 치고 있는 곰돌이 같고, 지금의 팀장과 부 팀장을 인정할 수 없다고 했을 때 히옥스는 나에게 서로의 다름과 능력을 인정해주고 서로 도와가야 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셨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동안 내가 생각했던 팀장과 부 팀장의 역할과 자질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고민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시간을 통해서 나는 “상대방의 의견을 인정하고 자신을 회고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됨을 알았고, 내가 서로의 이야기를 잘 듣고, 무슨 말을 고민할 지 생각해 봄을 통해서 그 이후의 팀 안에서의 내 의견과 존재감의 이유는 힘을 얻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의 시작이 관계맺기에서 시작된다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은 공연을 하는 것이었다. 맨 처음 내가 했던 공연은 영덕의 홍보대사로 초청되어 인사동에서 했던 바투카다 공연이었는데, 지금까지 내가 해본 공연들 중에 첫 번째 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일 많은 페이를 받은 공연이었다. 그 때의 나는 처음으로 무대에서의 그 시간을 만끽했다. 내가 처음 한 좋은 공연은 관객과의 소통도, 연주 실력도 아니었다. 지금 내가 무대에 서있다는 그 자체로도 나에겐 전부였다. 그렇게 공연을 즐긴 뒤에 돌아온 뒷말로는 우리의 공연이 너무 형편없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때 처음으로 ‘모니터링’ 이라는 것을 해보았다. 부끄러워서 화면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생각했던 이미지보다는 너무 초라했고, 말 그대로 소음 그 자체였다. 아마 그 때 나 외에 모든 단원들이 그랬을 것이다.(라고 생각함) 그 때부터 모니터링해도 부끄럽지 않은 공연을 만들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그 이후에 몇 번 보았던 브라질에서 프로로 활동하고 있는 팀들의 영상을 보면서 정작 우리의 연습시간에는 그런 사운드가 나오지도 않고, 연습이 안 되서 화를 내고 나가거나, 절망한 적도 많았지만, 공연을 할 때만큼은 모두가 즐거웠다. 그리고 공연을 하고 끝난 뒤에 전화번호를 물어보러 온다거나, “쟤 멋지다.”라고 말해주는 그런 시선들과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아주 일부분이다.)더욱더 에너지를 받고 열심히 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우리의 공연을 평가해주는 것은 나뿐만이 아닌 관객이 있음을 깨닫고 공연은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만드는 것임을 알았다. 하지만 공연을 하는 것에 또 하나의 어려움이 있다면, 촌닭들은 학교 공연 팀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공연의 수준을 올린 기존의 멤버가 나가고 새로운 신입멤버를 받아야 상황이 온다는 것이었다. 신입멤버들을 위해서 우리는 우리의 과정들을 처음부터 다시 알려주어야 되었고, 우리는 그동안 해왔던 것들의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흉내내기’ 워크숍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후에 길 찾기 워크숍, 성미산 워크숍, 강진늦봄학교 워크숍, 홍콩창의력학교 워크숍, 동부보호관찰소 워크숍 등을 하게 되었다. 만약에 촌닭들이 기존의 멤버로 계속 이어져 나갔다면 워크숍의 경험을 해보진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맨 처음에 나는 워크숍이 정말 싫었다.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을 가르쳐 주기 위해 해야 되는 것들이 정말 어려웠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해서 해왔던 것들을 돌아보며 정리하는 시간들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어색해하며 내가 했던 기본을 다시 알려주는 것도 싫었다. 그리고 공연처럼 내가 너무 신나서 하면 안되고, 강사의 태도를 따로 배워야 됨이 가장 어려운 경험이었다. 하지만 지난 관계 맺기와 같은 하기 싫은 일을 한 번 해봄으로 인해 알게 된 부분이 있기에 나는 이렇게 내가 하기 싫은 일이나, 인정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고민해보는 과정들이 두려움을 벗어나 자신감을 가지고 시도해 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하기 싫은 일을 한 번쯤을 시도해 보는 것도 하고 싶은 일을 ‘다양한 방면’으로 지속시켜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됨을 알게 되었다. 짧게 말하면 워크숍은 어떤 방식으로써 나의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지 알게 되는 시간이었고, 그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내가 하는 일을 되돌아봄으로 인해 자신의 방식과 태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고, 워크숍 후에 자신이 가르치는 방식 그리고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에서 자신의 말과 행동들을 다시 한 번 다듬게 되었다. 워크숍과 공연들을 통해서 나는 나 혼자만 무대에만 서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사람이었고, 그 일들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 워크숍과 공연을 하며 혼자가 아닌 팀에서 했기 때문에 또 하나의 중요한 배움이 있다면 상대방에게 코멘트를 하는 것이다.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코멘트를 해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배운 것은 언제, 어떻게, 어떤 코멘트를 하는가에 대한 경험이다. 나도 코멘트라고 생각하고 이야기 했던 시절이 있다. 근데 그 방식은 상대방에게 ‘그저 너가 잘못했다.’ 와 같은 비난의 말 들이었다. 그래서 초기에 했던 공연과 워크숍의 회고회의에서의 코멘트들은 득이 아니라 독이 되어 오고간 적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판돌들의 코멘트를 들으면 독이 아니라 득이 되었는데, 계속 듣다보면 판돌들의 코멘트는 잘못에 대한 지적뿐만 아니라, 자신의 경험 혹은 다른 사례를 통한 대안점에 대해 제시함을 알 수 있었다. 그 후 어떠한 코멘트를 하는 것은 그 사람의 문제점만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이야기를 통해 그 문제점을 어떻게 같이 풀어나갈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됨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코멘트를 하는 시간은 주로 워크숍을 진행 하면서 나오는 각자의 습관(말과 행동)의 문제점과 공연을 망친 다음이었다. 이때는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러 나오는 코멘트를 한다기보다 언제 코멘트를 하느냐에 대한 경험이었다. 길 찾기 워크숍 도중에 악기를 가르쳐주거나, 어떠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을 때 갑자기 나타나서 진행방식에 대한 코멘트를 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모욕감을 주는 일이었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천천히 나아가던 워크숍의 진행이 멈추거나 워크숍 도중 죽돌 들끼리 싸우는 사태에 이르기도 했다. 그것이 아무리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난 대안이라고 하더라도 진행 도중에 코멘트를 하는 것은 불이 붙으려고 시작한 작은 나뭇가지에 거대한 통나무 조각들을 올려놓는 격이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공연을 망치고 나면 망쳤던 이유와 그리고 상대방이 연주를 틀렸던 부분들을 바로 지적했던 적이 있는데, 이미 그 사실은 그 죽돌도 알고 있었고, 열심히 했지만 공연을 망쳐서 기분이 안 좋은 상태의 팀원의 기분을 더 안 좋게 만드는 일이었다. 이렇듯 코멘트를 하는 데에는 어느 때에 하는가에 대한 부분에도 고려해야 됨을 알게 되었다.
워크숍이나 공연, 그리고 팀 안에서의 문화를 자리잡아갈 때쯤 우리에겐 힙합팀 솔레이션과의 통합이라는 시간이 다가왔다. 앞으로 적을 이야기<통합 이후에 얻었던 경험과 하고 싶은 공연을 하기까지 해야되는 일에 대한 마지막 과정.> -어떤 공연을 어떻게 할 것인가? -퍼포먼스만이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닌 공연과 무대 <하고 싶은 일을 지속하기> 이 부분은 가장 최근에 경험한 것들에 대해서 회고하는 시간을 가져야 될텐데 그래서 이야기 정리가 잘 안되네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까지에 공부가 필요했던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경험과 배움의 차이 -그래서 내가 배운 것은 무엇이지? -공부를 지속해야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래서 지금 나는 무엇을 공부해야 되는 걸까? <작업자로써의 엽은> -혼자 크는 것이 아니라 같이 큰다는 사실 -앞으로의 작업들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작업의 방식에 대해 얻었던 것들 *시작부터 지금까지 동일하게 유지해야 되는 것은 무엇일까? ->공연팀만이 아닌 팀에서 필요한 사람은 연주만을 제일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끊임없이 기본기를 충실히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공연에 필요한 악기를 점검하고, 우리가 하고 있는 음악의 노래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팀원들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는 것, 모두가 할 수 있다고 끊임없이 격려하는 것. 앞에서 끌어당기는 사람이 아니라 뒤에서 밀어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 부분을 어디에 넣어야 될지 모르겠는데 왠지 마지막 부분에 넣어야 될 것 같다.>good night- ![]() 오앙! 엽입니다.
e-mail: yeop@haja.or.kr
2009.12.10 04:03:19
2차 수정에서 ㅠㅠㅠㅠㅠ 부분에 대한 심한 공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멘트와 관계맺기를 계속 언급하는 걸 보니 그게 너에게 많이 중요한 부분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게 하고 싶은 일의 시작이고, 하고 싶은일은 공연이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내가 방금 언급한 이 문장이 잘 들어나는 글을 썼으면 좋겠어- 그리고 내가 질문한 부분만 애써서 고칠 필요는 없어- 나는 너가 나의 코멘트를 들으며 내가 생각한 게 너가 생각하는게 맞는지, 너의 글을 볼 때 내가(그러니까 제 3자, reader의 입장에서) 드는 생각들이 너가 글에서 의도한게 맞는지, 이러한 질문을 너도 하는지 혹은 필요하지는 않는지, 너가 방향을 못 잡을 때 하나의 단서가 될 수 있진 않을지- 너의 생각이 조금 더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쓰는 질문들에 너무 얽매여서 그 부분만 대답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한다- 나의 질문들에 대해 생각하다가 미처 정리되지 않았던 부분이 생각나며 에세이가 진전이 되길 바라는 마음 뿐- 아직 수정중인것 같으니 더 많은 코멘트를 하여 혼란스럽게 만들진 않을게- 에세이는 수정해서 올리는 것 보다 새로운 포스팅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어떤 식의 생각이 발전되었으며 글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우리가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를 위해서 남겨놓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 사실 나도 에세이를 쓰며 이건 아니다 싶을 땐 새글을 키고 다시 쓰지만 예전에 썼던 표현이나 문장 중 중요한 부분도 있기에 전에 쓴 걸 삭제하진 않거든-
2009.12.10 08:42:59
하지만 너의 코멘트덕에 내가 했던 경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정리하고 의미부여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니 나는 정말 고마워.
그리고 너가 했던 질문들을 통해서 내가 상대방에게 전달하려 했던 것이 잘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체크하게 되었거든. 너 덕분에 에세이의 도입부가 진전되었어. 하지만 네 말대로 내 생각도 중반부와 마지막 부분이 아주 걱정이야. 정작 내가 했던 경험의 의미들을 적고 그 시간들의 과정들을 적으면 되겠지만 그게 말이 쉽지..ㅠㅠㅠㅠㅠ 어쨌든 내가 했던 코멘트들도 너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ㅋㅋㅋ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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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 이상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아니라 그동안 해왔던 것을 꾸준히 새로 들어오는 신입단원과 함께 만들어내야 하는 사람]
이 문장 조금 더 근본적이고 짧게 만들었으면 좋겠어- 신입단원들과 함께 무엇을 만드는 것인가?
왜 만들어야 하는가? 그 변화가 나의 학습에서는 어떤 의미인가? 하는 것.
그리고 지금 쓴 글도 중요하지만 그 뒤에 아직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 너의 에세이의 핵심이 될 것 같은데,
좀 더 잘 정리해보고,, 제목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혼자서 진행해 나갈 수 있는 힘 기르기]에 대한 코멘트
1) 그러면 이제 혼자서 할 수 있다는건가? 나는 엽이랑 나르샤가 예전부터 제목을 지을 때 "함께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는 걸 얘기했던 것 같은데 그 이야기와는 모순이 보이는 제목이 아닌가?
2) '진행'이라는 단어는 무슨 뜻인걸까?
3) 기존에 밴드 음악을 하다가 '쌈바'라는 전혀 새로운 것을 접했다는 부분이 있는데, 그러면 하고 싶은 일은 '쌈바'라는 것인가? 그게 아니라면 하고 싶은 일을 진행시키는 것이 아닌 다른 단계는 아닌걸까?
4) 네가 언급한 코멘트를 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한다는 배움, 스님/선생님과 제자/학생의 위치가 아닌 관계의 배움 같은 것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혼자서 진행해 나갈 수 있는 힘 기르기]와 어떻게 연결이 되는 것인가?
너가 의도한 다른 뜻이 있을 수도 있지만 내가 보기엔 이런 생각들이 들어-
그러니 너의 뜻이 잘 들어나는 제목을 계속해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