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의 제목은 '지구의 대기권은 풍선보다도 얇습니다' 입니다.

가까운 수퍼에 간다며 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시동을 걸어놓은 채로 얼굴단장을 하는 무심한 행동과

그 무심함으로 자동차의 배기가스가 지구풍선을 터트리는 모습을 통해

지구의 대기권은 우리의 무심한 행동으로 쉽게 파괴되고 망가진다는 내용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쇼하자 당일 타락이 이러한 지적을 주셨습니다.

캠페인의 내용이 마음에 와닿지만, 자동차의 매연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가 대기권을 두껍게 하여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게 문제인데 '지구의 대기권이 풍선보다 얇다' 는 멘트는 과학적으로

와닿지 않는다는 지적이었습니다.


이 캠페인을 만들기 위해서 간단한 조사는 했지만 깊은 조사는 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이 지적을 들었을 때 어떠어떠한 생각이다 라고 대답을 할 수 없었네요.

내용을 듣고 생각하고 기계공학자이신 아버지께 조언도 구해보고 하다가 자동차 매연에 관한 자료조사를

다시 시작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더 조사한 내용을 보충하자면-

자동차 매연의 이산화탄소는 대기권을 두껍게 하여 지구온난화를 일으킵니다.

그와 더불어 매연에 들어있는 질소산화물은 대기권의 오존층을 점점 얇게 파괴시켜 자외선 차단 능력을 

감소시킵니다. 오존층은 두께 0.3cm밖에 되지 않는 얇은 막이지요.

대기권은 이 이상 얇아져서도 두꺼워져서도 안 되는 겁니다.

지구를 사과에 비유하였을 때 대기권이 실제로 사과껍질 보다도 얇다는 과학적 통계가 있듯이

대기권은 우리의 무심한 행동으로 생각보다도 쉽게 파괴되고 망가질 수 있습니다.

사과와 사과껍질이 아니라 풍선 안의 공기와 풍선 껍질로 비유했다고 한 거지요.


이런 조사로 캠페인의 제목과 멘트를 수정 안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