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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S글 수 1,063
안녕! 홍조에요. 오늘 poetry afternoon 시간에 낭송했던 "석탄이 되겠습니다".
석탄이 되겠습니다 -죽어가는 광부들의 유언 우리들은 살아가는 게 아닙니다 우리들은 죽어 왔습니다, 문자 그래로. 석탄을 캐내면서 우리는 묻힙니다. 우리를 캐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진폐증이라지요? 그건 여러 병 중의 하나가 아닙니다. 처음부터 기약된 죽음입니다. 우리는 죽기를 살기 시작하는 겁니다. 우리는 우리가 캐내는 석탄만도 못합니다. 우리의 마지막 부탁이 있습니다. 우리가 죽으면 우리를 막장에 묻어 주세요. 거기서 석탄이 되겠습니다! +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 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 때 그 사람이 그 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생태환경시집 "새들은 왜 녹색별을 떠나는가" 제3부 돌아오지 않는 새들을 기다리며 에 수록 되있는 시입니다. 시인 정현종 1939년 서울 출생. 연세대 철학과 졸업. 시집 '고통의 축제', '나는 별아저씨','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 등과 시론집 '숨과 꿈', 번역서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등 펴냄. 시인의 시 중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이라는 시도 참 좋아했는데 !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나와요. 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그렇습니까?ㅎㅎ 다음 주 정선에서도 poetry afternoon시간이 있을까요? (없으면 만들면 되나?) 원래는 오늘 시조를 하나 읊으려 했으나. 하하 같이 나누고 싶은 시가 있었기에.. 호모 사피엔스 동녘의 시도 올려줄까? ![]() When we meet a desert, make it a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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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했는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 내가 만약 석탄을 캐는 광부라면 내 노고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따뜻한 집을 제공(?이렇게 써야 맞는걸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 했을텐데... 그리고 나는 내가 연탄 보일러를 사용하면서 광부분들이나 그 연탄을 배달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아!! 어려워 어떻게 써야 할지도 모르겠고.. 시가 너무 우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