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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시민문화 워크숍글 수 603
젠더 게임 젠더와 섹스의 차이를 이해해보자. 다음의 진술을 듣고, 젠더개념으로 사용되었으면 G. 섹스개념으로 사용되었으면 S를 써넣을 것. 여성은 아이를 낳고 남성은 그렇지 않다. (S)
다음의 글을 읽고 느낌을 말해보자. 나는 '진짜 남자'가 되기 위해 힘들고 어려운 '용감하고 씩씩한 남자다운 소년'이 되어야 했다. 나는 내가 이 땅에 살고 있는 약한 존재인 '소녀'보다 더 나아야 한다는 사실을 일찍부터 깨닫게 되었다. 이 힘들고 어려운 성장시기에 부모님은 나를 잘 이끌어 주셨다. 부모님은 나에게 도움을 주는 개척자셨다. 내가 울면 부모님은 남자는 울지 않는다고, 여자애들이나 우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여자애들이 하는 것은 하면 안되었다. 분홍색 옷, 고무줄 놀이, 인형놀이, 리본 등등. 부모님이 내 머리가 너무 길어지면 '머리에 핀을 꼽아야겠네. 그렇지?'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괜히 움추려 들었다. 만약 내가 회사에서 너무 부끄럼을 타거나 말이 없었다면, 나는 또 다시 수줍은 소녀가 되었을 것이다. 학교에 다니면서 나는 여자애들이 얼마나 나약한지를 알 게 되었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야 할 때면 선생님은 언제나 '남자애들'인 우리를 불렀다. 여자애가 매를 맞으면 그 여자애는 언제나 울었다. 그러나 우리는 강했다. 우리는 적어도 울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나의 가장 치욕스런 경험이 떠오른다. 8살쯤 되었을 때다. 선생님은 매를 들고 나를 야단치셨다. 하! 그렇지만 나는 울지 않았다. 걸어나오려고 뒤를 돌아섰따. 그런데... 찰싹! 나는 내 뒷다리에 와 닿은 회초리를 느낄 수 있었다. 갑자기 내 얼굴에 눈물이 쏟아졌다. 그 후 나는 내 감정을 숨기는 것에 매우 능숙해졌다. 소년이 되기 위해선 거칠고 위험한 게임도 해야 했다. 축구, 럭비, 권투, 레슬링 등. 나는 누구에게도 내 감정을 표현하지 않았다. 그때 난 11살이었다. 나는 비로소 남자다운 소년이 되는데 성공하였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거기에는 '억압'이라는 작은 대가가 있었던 것이다. Ian Douglas(Man Against Sexism)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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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4 05:55:54
네, 사전적으로 섹스는 생물학적 성이고 젠더는 사회적 성인데 풀어말하면 엽이 말한 것과 같을 것 같네요.
한국어로써 라기보다 상황(?)을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저기 문항들 말고 글을 보면 나오는 예를 들어 '울어서 치욕스러웠다.'라는 것은 남자라고 했었을 때 보편적으로 가지게 되는 '강한'에 맞지 않는 것이기에 울지 말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시몬느 드 보봐르의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라는 문장을 좋아하는데, 사회가 다수가 말하는 '여성'이 되기 위해선 취해야 되는 행동(ex팔자걸음 안됨)이나 자세 (ex다리를 벌리지 말아라) 말이나 옷들을 익혀야 되고 생활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모습들은 대게 비슷하기 때문에 '여성'이나 '남성'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비슷해지지 않나 하는 생각. 그래서 그렇지 않은 예를 들어 '나'를 보면 사람들은 '여자같다.'라고는 안하더라구요. 사회적인 성은 어렸을 때부터 보게 되고 익히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남자의 색(파랑)과 여자의 색(빨강)을 제가 처음 접했던 것은 어린시절, 인기 만화의 캐릭터를 가지고 신발을 만들었는데 거기서 남아용과 여아용 의 디자인이나 색상들의 기억이. 그리고 가족들 안에서 짧은 머리와 초록색이나 파랑색 계열의 옷들을 입으면 '여자같지 않다. 선머슴아' 라는 이야기를 듣다가 가족들의 행사에선 정말 공주님 드레스를 입었었는데 그 때는 '이제야 여자같네, 이렇게 좀 입어라.' 라는 말이나, 중학교 때 교복바지와 짧은 머리 그리고 행동들을 보면서 친구들은 '괜찮아, 대학가면 고쳐진데. 내가 아는 언니도 중고등학교 때 진짜 '남자'같다가 대학들어가서 머리기르고 치마입고 구두신고 그랬어.' 라는 말을 들었던 것? 저는 다른 것을 익히고 그것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듣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봐요. 음, 시몬느 드 보봐르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라고 한 부분도 이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만. 일단 여기까지가 제가 아는 것들인데 사실 확신을 가지고 '이거다. 저거다.'라고 말할 순 없는 것 같아요. 지식이 부족한 것 같기도.. 그리고 성을 나눈다고 했을 때 sexuality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 5시부터 7시까지 마루에서 진행되는 '페미니즘 공부모임'에서 섹스/젠더/섹슈얼리티 에 대한 워크숍을 받는데, 관심있으면 와도 좋을 것 같아요.
2009.04.14 09:35:30
(로그인이 잠시 안되네요. 서버와 연결할 수 없다네..)
그리고 시몬느 드 보봐르의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라고 한 말에 구체적인 이야기. 랄까요.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1&dir_id=110103&eid=4wU4Z/OgVo77Mcc8G4lyWpUNHiFZyfR3&qb=vcO487TAILXlILrOuuq+xrij&pid=fiMw%2Bloi5UKssa7NN3ssss--064213&sid=SZOwijiSk0kAAFF4has
2009.04.13 19:49:14
밤비/
위의 젠더게임은 예전에 졸업생인 원이 "성폭력과 젠더감수성"이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준비했던 자료 중 하나예요. 토론을 유도할 때 다양한 방법으로 하면 좋을 것 같고, 특히 각자의 경험들을 off the record로 / 기록가능한 수준으로 두 번 나누어 얘기해보게 하는 것도 좋겠어요. 예를 들면 그때 어떤 남자죽돌의 경우 어두운 밤에 길을 가는데 앞에 여학생이 혼자 가면 아예 다른 길을 빙돌아 간 적도 있다고 하더군요. 뒤에서 가면 앞의 여학생이 자신 때문에 긴장하고 무서워하는 느낌이 전해질 때가 있는데, 자신이 남성이란 이유만으로도 다른 사람에게 위협을 느끼게 한다는 사실이 너무 싫었다고 해요. 그래서 아예 다른 길로 피해주지만, 억울한 생각도 들었다고... 그런 얘기들도 나누게 하면 좋겠지요. 엽/ 그 구분은 조금 찾아봐도 좋겠습니다. 여기서 대답해주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혹은 다른 죽돌들 중에 누군가 답을 해주어도 좋겠어요. 판돌들이 제깍제깍 대답해주는 것, 엽을 포함하여 죽돌들도 좀 싫겠지요?
2009.04.14 05:58:55
사실 저도 어두운 밤 길거리에 어떤 여학생과 같이 걸어가는 것을 꺼려해요. 그런 상황에 자주 놓이고는 하는데 그럴 때마다 걸음이 빨라지거나 갑자기 길을 꺾어서 홱 가버리거나 하더라구요. 그래서 누구는 목소리를 들려주라면서 전화하는 상황을 만들고는 하는데, 그것이 가끔 더 큰 위협이 되서 (제가 목소리가 얇은 편은 아니라) 더욱 빨리 가시던 모습을 종종 봤던..저는 '남성'이라고 하는 그런 겉모습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 같고.. 사실 밤거리를 혼자 돌아다니면 되게 무서워서 사람 있는 길로 가곤 하는데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되게 무서워요. 어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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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der 의 성은 크면서 가지게 된 성의 대한 개념인건가요?
질문들을 읽다보니 그런 느낌이라서요..
한국어로써 차이를 말한다면 어떻게 구분해야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