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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시민문화 워크숍글 수 603
동녘:
숲의 불을 끄려고 물 한 방울씩 불 위로 떨어뜨리던 크리킨디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야'라고 말하고 그건 우리의 이야기가 되어서 거기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우리는 '정말로' 불을 끄기 위해서 같은 숲에 살고 있는 이들은 같이 물을 날라 서로를 자신을 도와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의 커다란 질문, '어떻게 같이 할까?' 이미 불이 난 우리 세계는 밖으로 갈 데도 없고, 우리가 같이 살아가기 위해선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는, (경제)성장의 경쟁으로부터 시작되는 자연이나 사람 등에 대한 착취와 소모는 resource game에서 보았듯이 바닥에 널부러진, 찢겨진 자원으로도 볼 수 있고, 전쟁 등 비평화상태는 지구 전체를 병들게 했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각자의 이해나 입장조차도 올바른 정답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갈등을 만드는 것이 되기도 한다. 그 resource game에서 우리는 그 게임을 눈치챘다면 실천의 영역으로 그것을 옮겼어야 했다. 오피: 평화에 대한 안테나를 작동시키며 어떤 행동을 하며 나를 평화적으로 변화시킬 것인가. 평화를 내 안으로 어떻게 가지고 들어올까. 우리 주변에는 폭력적인 상황이 매우 많이 노출되어 있다. 폭력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폭력적인 게임의 폐인, 흔치 않지는 않은 크고 작은 실랑이들이 많이 일어난다. 이런 일들에 있어서 옛날 마을의 어른처럼 현명하게 대처하며 폭력적인 상황에 들어간, 빠진, 휘말린 이들을 끄집어낼 수 있을까. 예로 든 케이스는 옛날, 그리고 동네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케이스고, 요즘 '동네'가 없는 시대엔 어떻게? 어떤 종류의 폭력은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해결되는 게 있다. 하지만 이성을 잃어버릴 수 있는 폭력적인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할까? 만화나 영화에서처럼 일단 무력으로 잠재우는 것 알고 말이다. 폭력적인 상황을 말리는 데도 폭력적일 수는 없다. 평화적으로 평화를 만들고 싶다. 게임 하나를 예로 들어보자. 서든어택이란 게임이 있는데 이 게임은 전쟁물이다. 연령제한도 15세버전도 있지만 18세 버전도 있다. 요즘은 이런 연령제한이 정말 무의미하고 단지 형식적으로 보인다. 게임유저나 제작자들이나 더 리얼한 것을 추구하다보니 게임속에 별 요소들이 다 나온다. 나도 게임을 처음할 땐 피가 튀고 수류탄을 맞으며 내가 조종하던 캐릭터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어떤 의식'을 하긴 했지만 곧 익숙해졌다. 그렇다고 이런 게임을 하지 않으면 이건 단지 무시를 하는 게 되어버릴 것 같고 계속하면 평화를 공부하는 입장에서 모순될 것 같다.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나를 바꿀 수는 있다." 율리아:
쇼: 이번 3차례의 peace workshop을 하기 전 내가 기대했던 것은 question보다는 answer였다. 어떤 상황에 대해서 비폭력으로서 대응하는 방법 그리고 어떻게 하면 우리의 peace action을 지속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상이나 방법들을 듣고 싶었다. 하지만 3차례의 peace workshop을 하면서 내가 원했던 답보다는 그래서 나는/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고,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처음에는 약간의 스턴(?) 기간이 있었지만 지금은 조금씩 조금씩 생각해보고 있다. 내가/우리가 할 수 있는 것, 계획, 범위 등등 * peace workshop 기간동안 계속해서 받아온 질문
peace workshop을 준비하면서 hps안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나왔다. 각자가 생각하는 평화에 대한 상부터 시작해서 어떤 방법/대안을 가지고 있는지,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결과적으로 나는 이 16명 안에서도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고, 다양한 구상/생각들이 나왔는데 우리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 이야기한다면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이 오갈 수 있을까?란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peace workshop 안에서는 내가 기대했던 다양한 이야기들보다는 대부분 비슷한 이야기로 진행되었던 것 같아 아쉬웠지만 한편으론 기존에 생각하고 있었던 문제들(위안부 문제/action에 관해서/각자가 가지고 있는 peace story)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질문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너무 다른 사람의 이야기만 기대했던 것은 아닌가 싶다. 먼저 내 이야기로 시작되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히게오: 연평도해전에 대해서. 연평도해전은 왜 일어난 것일까? 우선 우리의 분단상황이란 것이 이유가 되겠다. 북한과 남한으로 나뉘어 반세기를 서로 경계하며 지냈다. 누가 먼저 공격했다, 왜 공격했냐 말이 많지만 그건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 어쨌든 우리는 대치중이고, 언제든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있는 것이다. 그런데 신문을 보다가 연평도해전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둥의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승리? 그 상황에서 승리란 말이 보통 나오는 건가? 우리는 과연 그 승리를 기뻐하고 있는 걸까? 그렇다는 건 우린 이미 북한을 적으로 돌려버린 것이다. 인식을 바꿔야 한다. 북한과 남한이 갈라진 것은 이미 일어난, 어찌할 수 없는 사건이다. 우린 어쩌면 영원히 이 상태일지도 모른다. 그럼 우리는 계속 이렇게 서로 으르렁대야한 하는 것인가. 연평도해전으로 돌아가서, 거기에서 작은 분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서로를 향해 총포를 겨눈다는 것은 서로가 밉다는 것이다. 죽일 만큼. 서로 미워할 수는 있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의견차가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있으므로. 그러나 그 상태로 좋은 것인가 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씨오진: pre workshop을 시작으로 3일간 브루노씨와 함께 하는 3일간의 평화워크숍이 있었다. 워크숍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세 가지가 있는데, 평화를 보는 세 가지 관점(종교적, 철학적, 정치적), Good & Resource 게임, 역할극이 그것이다. 첫번째에서는 평소 평화를 공부할 때 가지지 못했던 시선으로 새롭게 평화를 정의하고 다방면에서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을 배웠고, 두번째에서는 게임의 규칙안에서 행동하는 나의 모습을 통해 자원의 가치, 그리고 정치적/경제적 착취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세번째로는 평소 적대적이었던 역할에 몰입하고 그들의 입장, 또는 그들이 무슨 논리와 생각으로 행동하는지 알아내려 하면서다. 많은 의미와 activity를 마친 후, 3일 뒤 워크숍의 참가자들에게 두 가지의 질문이 주어졌다. 개인으로서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과, 팀/그룹으로서 평화를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하는 것이었다. 한 명씩 돌아가면서 꺼낸 얘기들은 모두 다른 듯 했지만 사실 크게 다르진 않았다. 사회봉사단체 등에 기부하는 것, 정확한 정보를 습득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 자신이 가진 매체와 재능을 이용하는 것 등이었다. 처음 이 질문을 받았을 땐 난 또 잠시 '평화는 행동하는 것이다', '세상을 바꾸려고 할 것이 아니라 변화 그 자체가 되어라' 등 영감을 주는 듯한 말들을 듣기도 했지만 그것들을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했다. 난 아직도 평화에 대한 조급함과 무심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브루노와 함께 한 워크숍은 물론 나 자신에게는 중요한 공부이고 경험이었지만 이것이 어떻게 우리가 말하는 평화에 기여하게 될 지는 사실 구체적으로 모르겠다. 브루노가 말했던 것처럼 답보단 질문이 더 많이 생긴 워크숍이었다. 그 질문들을 잘 요리하기 위해선 또 어떤 재료들이 필요할까. 무브: 기술+내용을 배우고, 행동으로 옮기는 학교, 지속가능을 얘기하는 학교 우리는 평화를 위해서 정말 해나가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사실 '명백한' 답이란 우리가 활동하는 대안의 판에서 있을 수 없다. 그렇게 때문에 평화라는 이상적 가치에 확실한 버팀목이 되어줄 근거를 찾기 또한 쉽지 않다. 하지만 크리킨디의 '할 수 있는 일을 한다'와 하자의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해야 할 일을 한다'라는 말에 격려를 받아 상상에서 멈추지 말고 구체적인 꿈을 현실로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고 믿는다. 지난 역사가 혁명으로 이루어진 시대의 변화라면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세계를 구하는 시인들이 될 수 있을까? 여기서 나의 '(질문)사이의 답'은 하자작업장학교에 다닌지 어언 3년이 되어가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나는 많은 '현장'들에 있었고 경험했다. 위기의 현장(성사중/메솟/돈의동)에도, 그것을 구하려는 단체들에 격려의 공연이나 매체로 도움(기후변화행동연구소, 따비에, 어깨동무)을,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위해 벌인 이벤트들(save my city, earth hour, 350, 낙동강걷기, BND) 등. 이런 사례를 통해서 정말 '평화'를 이룩하자는 '시도'를 지속하자는 것이다. 우리가 하고 있는 business의 끝에도 '평화'가 있다 = 생각은 세계적으로, 행동은 지역적으로
구나: 처음, '평화'라는 단어에 대해 감상적으로밖에 접근할 수 없었던 나의 태도가, 지금은 완전히 바뀌었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평화워크숍, 그리고 동일한 시간에 아이러니하게 벌어진 '연평도 포격'사건을 계기로 '평화의 존재감'에 대하여 나름 심각하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브루노와 했던 약 3일간의 평화워크숍에서는, 롤플레이, resource게임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문제, 상황들을 꽤 명쾌하게 풀어나갔다. 그렇지만 그 프로그램들을 내 현실로 가져오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공부(지속적으로 벌어지는 일들의 원인이나 연루된 인물, 조직 등의 정확한 사실에 대한)가 필요했다. 실제로 지금의 나도, 평화워크숍 때의 나도, 정보부족으로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구체적으로 파헤쳐보기가 어려웠다. 그렇지만 만약 작업장학교에서 우리가 '크리킨디로서'라고 우리 입장을 계속 만들어간다면, 우리가 '어떤' 곳에 '왜' 불을 끌 것인가를 잘 (정확하게) 이해하고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홍보'의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듯이, 우리가 배우는 것, '평화'가 조금더 운동성을 가져야 한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왜 평화가 필요한가'를 설명할 수 있는 명료한 언어가 필요하다. 워크숍 3일째날, 평화의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다른 사람, 사건에 대한 나의 감수성도 훈련되어야 한다면, 우리는 그 관심을 애써 배울 수 있도록 어떤 공부와 교육이 필요할까? 실제로 롤플레이에서 버마의 일반시민이 되어보면서 그 역할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나'의 시선, 내가 알고 있는 것만으로 사실에 대해 말하려 한다면, 생각도 실천도 진전이 될 수가 없다. '나'와 '국가'가 어떤 관계이며, 현재 (버마의) 민주적인 방식이 없이 흘러가는 상황에서 국가와 나를 어떤 선상에 두고 생각해야 할지도 생각해봐야 한다. 홍조: 브루노와 함께 했던 peace ws에서 우리는 평화라는 것을 다각적으로 보는 실험을 하게 되었다. 이미지로서의 평화가 아닌 실제 평화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보려는 것이었다. 우리의 활동중 하나였던 resource game에서 각자가 가진 자원을 교환하고, 때로는 훔쳐왔다. (우리는 하나씩 자원을 임의로 가지기로 합의?했었다.) 어떤 사람은 자원을 소유하는데 열을 올려 독점하고, 다른 누군가는 빼앗기고 점령당한다. 사실 그 자원은 누구의 것도 아닌데, 자기것이라 소유하게 만드는 그 무엇은 무엇이었을까? 이러한 것을 평화라는 걸로 대입시켜 생각해보자. 평화를 위해 행하는 행위들, 협상들, 다양한 이해관계들을 말이다. 혹시 지금 우리는 평화라는 것을 가지고도, 정치, 경제, 사회 이 다양한 목소리를 이 평화의 공유의 개념이 아니라 소유하는 개념으로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지금 진행되고 있는 평화의 상황은 종교적인 평화에서 신성이, 정치적인 의미에서 국가와 국가가, 경제적인 의미에서 기업과 국가과 사회가, 서로 공모한 평화라는 것이 아닐까? 지금의 평화는 협상하고 합의하는 과정에서 누군가가 배제되어 있는 평화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따. 정의도 공정함도 누군가가 배제된 채 결정하면 안 된다. 그리고 평화를 모두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hosa: after the meaningful peace workshop which taught by Bruno, i do know more about peace but i still think that it is not enough at all. when i understand more about peace now. i feel more pressure to create peace in hong kong or Korea. before the peace workshop, i already know creating peace is not easy nowadays. after Bruno's teaching, i still believe in myself can create peace everywhere. however, Bruno suggested us to be smart if you real hope to create peace by simply way such as helping who are needed. on my view, to be honest, before the meaningful peace workshop, i already know when we donate money to NGO such Red Cross but over 60% of money will only give to NGO. i know this news when i was fourteen-year-old. i do hope we can have more responsible for creating peace and i think we better do it in our daily lives or just imagination. helping people and creating peace are both need to be smart. do not be childish when we are already seventeen-year-old or adul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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