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인씨(우드) 노래만들기 워크숍 2회
2011년 12월 7일 수요일 오후 2:00 - 5:00

하자센터 본관 B103호 지하 연습실

참여: 강사 (우드)
Festeza 3인(쇼, 무브, 동녘) 하자작업장학교 공연팀 죽돌(아이, 신상, 들풀, 게스, 램프, 푸른, 레오) 

14:00 - 14:30 시작. 자신이 본 것을 이야기해보는 것, 자신의 말을 리듬에 맡겨 풀어보기
14:30 - 15:50 각자 야외에서 본 것과 생각한 것들을 주관적인 느낌으로 표현
15:50 - 16:30 앞으로 남은 워크숍에서 만들어볼, 우리에게 필요한 노래에 대한 제안과 대화
16:30 - 17:00 워크숍 리뷰

준비: 카메라, 노트와 필기구, 워크숍 일정 기록, 악기(피아노), 녹음기구

지난 회 워크숍은 대상을 정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의 첫단계였다면, 이번에는 자신이 본 주위의 것들과 연상한 것을 잡아내고 이야기해보는 연습의 시간이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각자의 지난 주를 떠올렸을 때 실제로 있었던 일과 그것으로 인해 생각하게 된 것, 머릿속에서의 생각들을 불을 끄고 집중한 상태에서 끊임없이 말해보기로 했다. 단상들을 계속 말로 바꾸며 타인에게 이야기해보면서 말들을 명확하고 단순하게 만들어 전하기를 해보았다. 

그 후 하자센터 주변의 야외로 나간 뒤 각자 자기 위치에서 보고 듣는 것에 대한 단어와 문장 스케치를 하고 온 뒤 연습실로 돌아와 자신의 말에 가장 적절한 리듬감과 느낌을 스스로 고르고, 목인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일종의 슬램을 했다. 보고 들은 풍경과 생각의 이미지들에 어울리는 말의 리듬과 멜로디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고려를 해봄. 

'우리들에게 필요한 노래'라는 주제로 앞으로 남은 워크숍동안 작업의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나왔던 이야기로는,
-겨울의 소소한 즐거움, 다양하고 재미있는 창의적인 캐롤
-일상에서 지치고 짜증이 날 때 위로 가되는 노래.
-우리에게 음악이란?을 설명하는 노래
-몸을 덥히고 흔들게 하는 노래
-잠을 깰 힘을 주는 노래
-좋아하는 이야기를 재해석한 노래
-소비를 줄이자는 켐페인을 위한 노래
-2011의 시간을 이야기하는 노래
-나비문명으로 가는 노래
-자기 자리에서 할 일이 있다는 것에 대한 노래
-악기를 위한 노래
-여행길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래

목인씨의 코멘트: 노래를 안만들고 이런 노래를 만들어야겠다 하면서 계획세워놓기도 하는데, 노래는 없으면서 제목만 써놓고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염두에 두고 자기 공간에 종이에 써서 붙여놓는다. 그러면 재미있는 생각을 할 때 도움이 되는데, 요는 내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단상들과 순간의 흥미로운 느낌들을 남겨두고 일상적으로 포착하면서 뭘 이야기하고 싶은지 찾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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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나중에 정리해서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