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 마을.

하자에서는 마을이라면 꼭 있어야 할 어떠한 근본(혈연)으로 이뤄진 것은 드물다. 조금 다른 모습으로 마을을 이룬다. 언제든 누구나 하자의 주민, 하자의 친구가 될 수 있다. 하자 마을 사람들은 서로 다른 마을을 끌어와 하자와 연결시킨다. 그렇게 몇몇의 친구들은 마을을 중심으로 실제상의 거리는 너무나 멀지만 인연이라는 끊어지지 않는 실로 이어진 그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잊지 않는다.(심지어! 그것은 45보드의 지도처럼 이어져있다!) 예를 들어, 작업장학교가 마음을 쓰는 메솟과 과테말라, 일본과 홍콩의 친구들이 있다. 그리고 하자에 마음을 써주는 다양한 친구들 많은 어른들도 계신다. (이 모두를 우리 마을로 생각 할 수 있지 않을까?) 기꺼이 어른이 되어주길 자청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 분들의 관심 속에서 때로는 과감하게 10대, 20대 청소년들이 거침없는 실험이 가능한 것이다.  

그렇게 거주지를 불문하고 각각의 사람들이 모여서 일하며 놀고 공부 할 수 있는 작업장에서 주로 10대, 20대의 청소년과 꿈이 있는 어른이 부딪히고 부비며 상호작용의 실험을 한다. 자신의 하고자 하는 일을 하면서 사회의 공익을 생각하는 작고 착한 기업가들과 나뿐만이 아니라 주변을 돌보기로 작정한 작고 똘똘한 학교의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투닥투닥’ 크고 작은 잔치들을 열어 경계를 허물고 바깥세상과 일부로 부딪힐 거리들을 만들어내는 일을 도모하기도 하는 것은 아닐까.  


쇼의 공동체, 성미산 마을, 동녘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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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we meet a desert, make it a gar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