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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시민문화 워크숍글 수 603
강의를 준비하면서부터 긴장하기 시작했다. 공연 때문에, 멘트 때문에 긴장한 것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강의를 어떻게 들어야 할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과 고민이 오갔다. 부르주아, 프롤레타리아, 소시민, 시민,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개념들을 공부하면서, 준비하면서의 즐거움은 있었지만, 막상 강의를 들어야 하는 지점에서는 두려웠다.. 더군다나 ‘시민’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나를 더욱 겁먹게 만든 것 같았다. 시민에 대해서 공부하고, 고민하고, 서로 공감하며, 왜 시민 됨 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화두로 가지고 가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의 삶 생활과 연관 지으면서 고민하는지, 항상 고민하고 갈등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피하려고만 했던 나에게 이번 강의를 통해서 첫발을 내딛을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고민하고 갈등하는 것을 두려워함은 고로 생각을 멈춘다는 것과 같은 것 같다. 하자 작업장학교 주니어 과정에 들어오면서 그 때의 다짐들을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겠다.
하승창 선생님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는, 나는 어떤 시민이 되고자 하는 걸까? 그리고 우리가, 내가 가지고 있는 시민 의식은 무엇이며 참된 시민 됨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하자 안에서 시민으로서, 시민이라고 자칭하고 있는 나는 지금 어떤 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걸까? 어떤 행동을 해야 하며 실천해야 하는 걸까? 라는 의문이 많이 들었다. 솔직히 나는 내가 시민이라고 말하기가 부끄러운 것은 아니지만, 아무런 실천이나 행동도 없이 시민이라고 말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안 맞는 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꼭 어떤 실천이나 행동이 있어야만 시민이다. 라고 딱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는 거지만, 나는 그 안에 어떤 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도 잘 모르기 때문에 아직은 내가 시민이라고 자칭하는 것이 많이 어색하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궁금하기도 하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의식/생각/또는 실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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