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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음악글 수 566
23일 24일 공연리뷰 부평풍물대축제 공연 우리가 정말로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연습시간을 다량 확보하여 만든 공연이었다. 공연을 하러가는 차 안에서 우리는 정말로 즐거웠다. 입담이 오가고, 장난이 오가고, 그리고 바보같이 구는 우리들은 행복했다. 난 정말로 행복했다. 같이 음악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같은 차 안에 있었고, 우리는 앞에 있을 공연에 대해서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유로웠다고 해야될까? 도착한 부평에서는 다양한 풍물팀의 소리가 울리고 있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부평의 한 벽을 장식할 옹벽으로 만든 벽돌에 글씨를 새길 수 있게 도와주는 부스 앞이었다. 그리고 시작한 공연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정말 오랜만에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공연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난 뒤 이틀치를 준비했던 옹벽벽돌 3천장은 우리의 공연 20분만에 다나갔다. 우리는 그 뒤로 매우 여유로운 공연을 준비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에 우리는 매우 다양한 요소들을 많이 넣었다. 다양한 연극적 퍼포먼스와 페이스페인팅 그리고 funk 리듬 위주의 연주들로 삼바보다는 사람들의 흥을 더 쉽게 돋궈줄 수 있었다. 그리고 라이노의 깃발 퍼포먼스는 매우 좋았다. 이번 공연에서 좋았던 점과 준비해야 될 점을 간략하게 정리해서 적겠다. 좋았던 점 -연극적인 공연요소(ex: 무브와 포디의 주고받는 연주, 우리의 외계인 사운드, 관객들에게 으뚬으로 바라보는 퍼포먼스) -공연 연습시간이 빠듯했는데, 그 공연 연습시간에 잘 모여주고, 잘 시작해서 좋았다. 조금만 더 준비할 점 *더 큰 몸동작, 깔끔한 몸 동작 이번 공연 모니터링을 보니 우리의 몸 동작이 각자 다 달라 약간 분산되어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는 몸동작에서 그 리듬의 그루브가 나오지 않는 것 같다. 조금만 더 자신이 그 리듬이 되어보자. 그리고 그 리듬이 되는 그 순간에는 *준비되지 않은 시도의 위험성 무대에서 틀린다는 것은 그 팀의 알몸을 보여주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한다. 준비되지 않은 요소는 되도록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개인의 그루브 및 연습필요성 진의 까이샤는 funk 그루브를 조금만 더 악센트와 나머지 비트의 차이를 크게 주면 좋을 것 같다. 오피는 아직 그루브감이 떨어진다. 오피에게 그 리듬의 그루브를 설명해주자. 1번 수루두의 그루브만 나와도 리듬 전체가 산다. 환의 슈깔류는 삼바리듬의 속도에 맞춰 더 깔끔한 소리가 나와야 한다. 무브는 해삐끼의 솔로잉은 리듬의 꽃이라고 생각된다. 그 꽃이 어떻게 언제 피어날 것인지 어떠한 형태로 피어날 것인지의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제 박자를 다 쪼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리고 조금만 더 깔끔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연습해보자. 양파의 하우스 아고고는 매우 좋았다. 어떻게 하면 아고고의 소리가 조금 더 튀고 다른 리듬에서 묻어날 수 있을지 연구해보면 좋을 것 같다. 엽의 수루두는 아직 불안정하다. 가끔 솔로잉을 할 때면 리듬 구성을 파괴해버릴 때가 있는데, 그런 것들을 조심해주고, 수루두 1과 조금만 더 호흡을 맞추어보자. 포디의 침바우는 전체적으로 좋았으나,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은 무브가 가장 많이하는 솔로잉 그게 몇 박자로 쪼개는 것인지 잘 모르겠으나 그것을 손으로 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듯 그리고 전체적으로 모든 리듬의 그루브를 조금 더 살려보자. 리듬의 높낮이, 흐름을 머릿속에 그리고 입으로 내뱉어 보자. 그 순간 자신이 리듬이 되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페이스페인팅 도안 -이번에 페이스페인팅이 우리의 의상을 살려주는데 한 몫 한 것 같다. 페이스 페인팅을 히옥스께서 도와주셨는데, 자신의 페이스페인팅 도안 정도는 생각해두어서 준비 시간을 단축시키자 관객호응 유도 -지금까지 우리가 더 즐거운 공연을 만들기 위해선 관객의 호응유도가 절실하다. 정말 좋은 공연은 관객이 그 공연에 같이 하고 싶을 정도의 공연이라고 생각되는데, 우리가 이런 부분들을 도와주자.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우리의 공연에 같이 참가하여 즐겁게 놀 수 있을까? 보여주기만 하는 것이 아닌 같이 하는 방식은 우리에게도 관객에게도 매우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아쉬웠던 점 풍물 대축제라서 많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큰 피드백은 없었던 것 같다. 프랑스의 마칭밴드 정도가 눈에 끌렸다. 그리고 우리가락의 리듬들을 몇 개 따와도 좋을 듯 하다. ![]() 오앙! 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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