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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음악글 수 566
원래는 하자에서 한학기 휴학을 할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한학기를 쉰다는게 지금의 나에게 있어서 그저 도망치는 것 밖에 되지 않는 다고 생각을했고 더 이상 직면한 문제에 있어서 도망친다면 작업자가 아닌 도망자가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내세우는 열정조차 지금의 상태로는 입발린 말 밖에 되지 않는 다고도 생각 했습니다. 이번학기 솔직히....제자신과 여러 다른 동료들께 미안하고 부끄러웠던 한학기 였습니다. 최선을 다 한다고 말로는 하지만 정작 죽을 힘을 다해서 이루었던건 아무 것도 없고 계속 투덜투덜 거리면서 불평만 하고 큰 소리나 치고 다녔던 것 같아요. 죄송해요 진심으로 사과드려요. 이번한학기에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이레저레 도망만 다닌 저였지만 다음학기 때는 제대로된 저다운 인간이 되겠습니다. 미안해요. 진심으로 미안해요.... ![]()
2009.06.14 22:31:32
후훗 그런가 "홧김에 쓴 글"이라는 표현도 그닥 맘에드는 표현이 아닌 것 같은데 무브
절대적으로다가 낙오의 글은 아니고 굳이 구분을 짓자면은 사과의 글이라고 하는게 맞겠지 이번학기 내모습과 내 자신에 대한 핵심은 이번학기 내 스스로 너무 부끄럽고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부분에 있어서 그리고 팀 자체의 활동에 있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라는 부분이고 진심이라는 것은 내 진짜 그런마음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물론 내가 지속되게 그 마음가짐을 갖고 가지 못해서 네가 그렇게 생각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쨋든 이번 한 학기에 대한 반성을 담은 글이기도 하지만 내 자신에 대한 각오를 담은 글이기도 해
2009.06.14 17:20:41
라이노,
네가 하려는 이야기와는 조금 다를 지 모르지만, 이번에 나는 도망과 탈출에 관한 이야기를 썼어. 도망친다는 것은 어떤 상황에 휩쓸려서 어쩔 수 없이,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타의적인 경우라고 생각해. 반면에 탈출이라는 건 자신의 의지로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어떤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인 것 같아. 주제넘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너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스스로 고민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만약 그런 의지는 없이 닥쳐온 상황을 급급하게 회피하려는 것뿐이라면, 그건 스스로가 느끼기에도 비겁한 도망이 되지 않을까. 라이노가 도망치고 있는 것에게로부터 벗어났으면해, 잘해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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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너다운 인간은 어떤 사람이며(인간이라는 단어가 맘에 들지않는다.)
-도망을 다닌건 무엇에서 도망치고 있었는가?
사실 너가 하는 글에서는 어떠할지 모르겠지만
너가 자주 쓰는 [진심] 이란건 진짜 그런 마음인지, 그런 상태인지가 조금은 의심되는게 있다
그렇다고는 말하는데 어떤 핵심이 없는 것 같아
이 글의 취지는 각오의 글인가? 아니면 낙오의 글인가?
다짐을 하는건지 자기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건지.
오늘 오후에 들은 얘기를 잘 들은건지는 모르겠지만
과정의 설명이 너무 부족한 것 같고 이 글은
[홧김에 쓴 글]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