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리그늘 워크숍은 일정대로 진행된 부분이 하나도 없다. 앞에 있을 6월 3일의 공연을 위해 아이들과 공연회의를 두 시간 내내 했다. 아이들은 당연히 지루해했다. 솔직히 아이들과 공연의 처음부터 끝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번 학습기획안은 바투카다였는데, 아이들은 바투카다를 잡은지 날 수로 말하면 고작 이틀중 2시간이었다. 그 시간안에 공연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에 아이들은 자신들이 어떠한 공연이 가능할지 잡는 것이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들과 하는 공연회의는 정말로 내 혼이 나갈정도로 힘들었다. 결국엔 6월 3일의 공연 구성을 만들어 내었고, 아이들에게는 숙제를 내주었다. 아이들과 좋은 공연을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해주고 싶다. 하지만 솔직히 조금 불안하다.

공연회의의 시작은 아이들에게 공연의 대한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는 것으로 시작했다. 발레공연, 살사댄스, 전래동요합창, 차인벨(?)공연등 다양한 공연들을 해본 아이들이었다. 그 이후 공연에 필요한 것을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었는데,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들게한 답변은 심장, 사람, 소망등의 답변이 나올 때마다 힘이 쫙쫙빠져나갔다. 이런 건 귀엽다고 말할 수 없는 것 같다.

그 이후 아이들과 하고 싶은 곡을 선정했다. 바투카다는 힘들었으므로 공연팀의 곡 중 필류지간지, 오슘, 바치마꿈바등을 제시했고, 아이들중 한 명이 개똥벌레를 제시하여, 곡 구성을 짜고, 대형을 짜고 하는데 있어서 매우 힘들었지만 결국엔 완성해내었다.

6월 3일 성미산학교 환영공연 레파토리 회의(아이들과 브레인 스토밍)

 

 

필요한것: 마음,연습,실력,신경,참을성,사람,돈 등등

 

바치마꿈바

-악기 진,팬더,케이트,토토 (슈깔류,꺄이샤,수루두,해삐끼)

-노래와 강강수월래 진주, 랑이, 준, 달팽이, 다람쥐

축제분위기로 했으면 좋겠다.

대형
슈깔류, 까이샤, 수루두 , 해삐끼
             
                        노
                  강       래
                 강        래
                    수 월

 

필류지 간지

-춤 다람쥐 케이트 달팽이

-노래 랑이

-후렴구 관객과 같이부르기

-카포에이라 준,진

-악기(쉐이커,아고고,땀보린,젬베) 진주,팬더,토토

대형
땀보린 아고고           젬베 쉐커

                        춤 춤 춤

       노래               까포에이라

 

 

개똥벌래

-쎄쎄쎄 동작하며 합창

-악기: 촌닭들

뒤에서고 앞에 앉는다.

뒷사람: 토토 케이트 팬더 진주 준

앞사람: 진 랑이 다람쥐 달팽이

의자 5개필요함

 

 

숙제

개똥벌레 1절 외우기

악기치는 사람들은 바치마꿈바 노래부르기 연습

악기 안치는 사람들도 바치마꿈바 노래연습

준과 진은 카포에이라 동영상 보기

랑이는 필류지간지 외워오기

이렇게 회의를 마치고 6월 2일 2시간동안 공연을 빡시게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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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앙! 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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