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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시대의 living literacy글 수 603
사실, 3일 동안 우리가 나눴던 내용들을 난 모르는 게 아니었다. 사실 안다면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루는 내용이 나에게 신선했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기후변화 시대 living literacy가 나한테 의미 있었던 것은 ‘계기’이다.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과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 해야 하는 것 사이에서의 갈등은 항상 있기 마련이다. 그런 이러저러한 핑계로 나는 실천을 미뤄왔던 것 같다. 다시 재확인하고 많은 사람들과 그것을 나누는 과정에서 나도 해야겠다는 힘이 생겼다. 3일 동안 하면서 조금 의아(?)했던 것은, 매 시간마다 키워드를 뽑아내는데 그 중하나 빠짐없이 나오는 ‘실천, 그럼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캠페인’등이다. 그렇다보니 그 팀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조금 한정되어있다는 것을 느꼈다.(사실 난 3번 모두 그런 쪽이었다.) 토론할 때 갈피를 잡을 수 없었던 부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차라리 캠페인을 준비하는 팀이 따로 구성되어서 living literacy 때 활동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내가 가져갔던 키워드는 ‘소비’가 가장 나와 맞닿아서 생각할 거리가 많이 생겼다. 무엇보다 생산부터 그것이 버려지는 과정까지 내가 좀 더 많은 생각을 하고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생활 자체가 환경 파괴인 걸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고민이 계속 됐다. 내가 지금하고 있는 이 일이 내가 지금껏 있었던 환경, 배우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모순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생긴 고민이다. 아직까지는 내 이상과 현실(?)을 구분하는 것에 좀 무리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아직까진 그런 현실에 물들고 싶지 않다…. 이미 그렇긴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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