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답사 이후 컨셉에 관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했습니다- 키워드 뽑고,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회의 기록은 첨부할게요-

몇몇 키워드 + 질문들 :

1) 이상적인 공간/환경
>산, 들판, 여유, 바람, 인연, 앎이 있는 곳 (산)
> 마을(나에게 도시는 너무 큰 공간 같다), 좋은 이웃, 자연을 많이 해치지 않는 생활을 할 수 있는 곳. 허나 공동체는 아닌 것. 개인적인 활동이 존중되어야 한다. (반야)
> 너무 시끄럽지 않으나 어느 정도 소음이 있는 공간-바람소리 좋아함. 너무 인공적/기계화 되지 않는 공간-여유(인공적은 무엇인가?) 살고 싶은/ 답답할 때, 힘들 때, 울적할 때 찾는 공간은? (리사)
> 시골과 도시 둘다 좋다. 굳이 고르자면 시골. 이웃끼리 소통 잘 되고, 인공적이지 않은 곳. 차 소리 같은 소음이 심하지 않은 곳.

2) 해남의 풍경
> 녹색/푸른색 - 편하고, 여유롭다. 자연이란 느낌. 여유란 무엇인가? 왜 우린 여유를 원하는가? (리사)
> 서울과 해남의 이미지 : 콘크리트/녹지, 시야가 좁다/넓다, 회색/초록색, 공기가 텁텁하다/맑다. 이런 요소들이 주는 감각과 심리적 요인은 무엇인가? 어느 누구는 해남을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다. (반야)
> 외국 바닷가 중 관광지인 곳과 해남의 다른 점은 건어물 판매. (아시아권이 아닌 다른 나라의 장소에서 우리나라처럼 장사를 하는 것을 보진 못했다.) 풍경이 다름으로서 일어나는 생각의 차이가 있지 않을까? (렌죠)
> 해남의 하늘. 땅끝의 하늘. 땅과 하늘이 참 예쁘다. 따뜻한 곳이다. 구름과 하늘. 땅과 식물들. 이게 바로 시골 풍경. (산)

3) 도시와 다른 삶
> 여유, 천천하다, 느리다. 빽빽하지 않고, 건물도 높지 않고, 푸른색. 이러한 공간에서 산다는 것은? (경제적/정신적) - 시를 쓸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이 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은? / 자신이 살고 싶은 이상적인 공간? (리사)
> 해남에서 편안함을 느낀다-환경이 달라서? 공기가 맑다. 답답하지가 않다. 소음이 별로 없다. (렌죠)
> 공간이 달라지면 우리의 삶의 패턴과 질이 높아질까? 혹은 어떤 모습일까? (도시와는 다른 공간에서의 삶을 원한다면) 도시에서 우리가 버려야 하는 것, 즉, 도시와는 다른 삶, 혹은 도시의 단점을 뺀 것. 이것으로 도시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의 삶을 바꿔나간다. - 도시는 무조건 살기 싫은 걸까? (산)
> 하는 일이 다르다. 도시는 산업, 농촌은 농업, 어촌은 어업. 환경이 다르다. 환경이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반야)

4) 고정희 시인의 삶
> 치열함-자신에게 관대하지 않았다라고 생각함, 시인-그녀의 매체, 고민-죽음, 핑크색-립스틱, 광주, 민중시인-이것은 무엇?, 지리산-어머니, 안식 (반야)
> 살면서 일어났던 일들 - 광주 YMCA, 여성, 지리산 등을 configurate 했던 점. 그녀의 삶의 가치, 목표는 무엇이엇을까? - 최종적으로도. 노스텔지아/향수병 - 그리워하는 것이 소녀적 이미지가 연상되기도 했다. (리사)
> 시를 쓰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정신적으로 의지한 것 - 해남, 지리산, 어머니, 종교. 종교를 믿음으로서 얻은 것은? 안도? 왜 지리산? 단순히 좋아서? (렌죠)
> (마인드맵을 그린 산) 고정희 속 열정-감정-시-고향-산-인연-여성-아낌-기억-아줌마-친근함-핑크

5) 죽음 / 기억
> 무덤가, 생가 - 고정희 시인. 고정희와 만나진 않았지만, 생가를 갔을 때 폐가 느낌이 났다. 어질러져있다. (렌죠)
> 평온 / 고향/ 땅 / 사진-고정희 시인이 웃고 있는 흑백사진은 죽은사람의 사진 같다. 우리 현재 삶에 대한 점검. (산)
> 누군가의 죽음은 내가 살아온 모습을 돌아 보게 된다. "고정희 시인"의 죽음이라 했을 때, 또 다른 의미 - 그녀가 살아온 생. "죽어도 싸다"라고 얘기되는 사람들도 있는데, 고정희에게는 죽음이란 의미는 다른 것 같다. 만약 그녀가 살았더라면? 어떤 곳은 장례식을 축제처럼 한다고 한다. 죽음의 이미지 - 우리가 슬퍼하고 애도하는 것은 어디에서부터 오는 걸까? (반야)
> 아련함 / 슬픔 / 답답함.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죽은 사람과의 연결고리를 찾으려는 것일까? (나를 포함한 많은 청소년들은 애정결핍이라고 생각된다. 그렇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함께 하는 방법을 알지도 못하면서, 동료작업자를 찾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처럼 죽은 사람에게 내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아련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죽고 난 다음엔 어떤 삶이 있을까? 천국은 인간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곳인데, 현실직시. 우리가 상상하는 유토피아는? 우리가 원하는 곳은? 우리가 생각하고 떠올리는 죽음의 이미지는? 우리는 그래서 어떻게 살아야하는 것일까?

그 밖에 이야기 해봐도 좋을 키워드들은,
* 상업성 - 바다에 건어물 판매, 상업성이 많아지는 여행
* 시 - 얜 도대체 뭐야!!

글로벌학교 다음 모임은 5월 19일 2시부터~ 각자 숙제는,
1) 오늘 이야기 해본 키워드/질문 안에서 각자가 관심있는 것에 대해 글 써보기.
2) 시골과 도시의 경계를 짓는 요소들은? (이 글에 댓글로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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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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