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특별한 것, 평범한 것, 삶의 모습 - 이야기를 발견하기'


키워드들:


골목길

(여기저기 나있는 골목길. 골목마다 특별한 이야기가 있을지도 모른다. 특이하게 나있는 문들과 집들도 재미있다. 오래된 것들에 대한 기억)


생명

(여기저기 다니면서 꽃, 나무, 벌레, 풀, 개 등의 생명들이 보였는데 전체적으로 그런 생명들이 보인다기보다는 주로 건물들, 길, 콘크리트 등이 보이므로 오히려 간간이 보이는 생명들이 특이했고 이것들을 찾고, 들여다보고 싶었다. 서촌을 이루는 것들.)


변한 것, 변하지 않은 것 

(도시는 오랜 시간을 지내오면서 개발의 광풍을 거치기도 하고 매일 자잘한 변화를 겪는다. 사람들이 이 곳에서 살아오면서 변한 것, 그리고 변하지 않은 것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자질구레한 역사.)


문화

(전봇대에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들, 옛건물을 리폼한 카페와 가게들, 벽에 붙어있는 학생들의 그림 등 공간과 시간에 따라 문화가 새로 태어나고 바뀌어 온 부분도 보인다. 이것을 따라가보자. 문화를 통해 보존되어져 온 것들?)


보존

(높이 제한으로 빌딩이 들어서지도 않았고 굉장히 낮은 동네 중 하나다. 50여년 역사의 대오서점, 재래시장인 통인시장, 옛가옥, 골목 등 보존되어져 온 것들이 많고 특이하다. 기억의 잔재)



위 키워드들이 지난 서촌을 다녀와서 각자 인상깊게 보았던 것들을 키워드로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대체 뭘 해야하나'라면서 다소 막막하다는 이야기하기도 했었는데, 뭔가 특별한 것, 대단한 것을 찾아내는 것이라기 보다는 '서촌'이라는 지역에서 어쩌면 어디서나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을 깊게 파고 들어가보면 서촌만의 이야기도, 도시의 이야기도 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각자의 주제들인 위 키워드를 어떻게 한 팀의 주제로 모아볼 지 이야기했던 내용은,

서촌이 특이한 점도 많고 예쁘기도 한 동네이지만 그런 점만 앞세워 찾아보고 수집한다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것을 넓고도 예리한 시선으로 각자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찾아보고 사진, 글 등의 자료를 '지면'으로 나타내자는 것이었습니다. 각자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서촌을 바라보았을 때, 우선 눈에 들어오는 것이 빈티지나 예쁜 것들이기 쉽죠. 그렇지만 '서촌만의 무언가'를 찾는다기보다는 도시의 한 부분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탐색하면서 도시의 시간이 녹아있는 이야기들을 발견해보자는 마인드로 접근하기로 했습니다. 찾아낸 것들이 아마도 서촌의 유니크한 특징일 수도 있겠지만 동시에 여기저기 도시 어느 부분에나 조금씩 존재하고 닮아있는 삶의 이야기라는 것,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모으고 편집해 '도시에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1.

지면

'지면'으로 나타낼 때에는 잡지의 형식을 빌릴 것 같은데, 사진이나 그래픽 위주가 될지, 텍스트와 적절한 이미지가 결합된 것일지, 꼴라주일지 잘 모르겠지만 (웹이나 E-BOOK을 겨냥해 동영상도 들어가는 걸 만들어보자는 의견도 있었어요.) 충분히 우리가 발견한 이야기가 잘 전달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서 실행할 계획입니다.


2. 

탐사의 시작

각자 키워드를 중심으로 질문을 1개 이상 정하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식으로 파고 들어갈 겁니다.

서로의 질문을 공유하고, 의견개진과 탐사의 과정에서 함께 이동하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정보를 수집해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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