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홍조에요. 백년의고독은 잘 읽고 계신지요ㅎㅎ 책을 읽고 계신분은 제목을 보고 무슨 말을 하려는지 감을 잡으셨지요? 사실 저는 잠을 자지 않는다면 할 일을 시간안에 더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을거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호세 아르까디오 부엔디아 처럼) 그래서 오늘은 호세 아르까디오 부엔디아를 중심으로 몇 개 밑줄 긋고 갑니다. 틈틈이 읽어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지만 읽을 수록 재미있어지네요.
「우리가 다시 잠들지 않는다면, 더 좋지 뭐. 그럼 우리 인생이 더 길어질 테니까 말이야」호세 아르까디오
부엔디아가 유쾌하게 말했다. … 불면증의 가장 무서운 점은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상실증이라는,
보다 위험한 증상으로 가차없이 진행되는 것이라고 그들에게 설명해 주었다. 그러니까 그녀 말은 불면증 환자가
불면 상태에 익숙해 지다보면 자신의 어릴 적 추억에 대한 기억을, 그 다음에는 사물들의 이름과 관념을, 그리고
마지막에는 사람들도 알아보지 못하게 되고, 심지어는 자기 자신까지도 잊제 되어 결국은 과거를 망각한 백치
상태가 되어버린다는 것이었다. p.72~3
「오늘이 무슨 요일이니?」아우렐리아노가 화요일이라고 대답했다.「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지금이 어제처럼 계속해서 월요일이라는 생각이 들더구나. 하늘을 보고, 벽을 보고, 베고니아들을 봐. 오늘도
역시 월요일이잖아.」호세 아르까디오 부엔디아가 말했다. ... 수요일인 그 다음날 호세 아르까디오 부엔디아가
다시 작업실로 돌어왔다. 「이건 재난이야. 저 하늘을 봐, 어제, 그제와 마찬가지로 태양이 윙윙거리는 소리를
들어봐 오늘도 역시 월요일이야」... 목요일, 호세 아르까디오 부엔디아가 갈아엎은 땅처럼 일그러진 얼굴로
작업실에 다시 나타났다. 「시간 기계가 고장나 버렸는데, 게다가 우르술라와 아마란따까지 그렇게 멀리 가
있구나!」... 호세 아르까디오 부엔디아는 사물 안에서 시간의 흐름을 밝혀줄 수 잇는 어떤 변화를 발견하기
위해 물건들을 검사하고 그 외관이 전날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찾으려고 애를 쓰면서 여섯시간을 보냈다.
... 금요일, 그는 식구들이 아직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밖으로 나가 다시금 자연의 모습을 지켜 보고는
결국 월요일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았다. p. 122~3
꿈을 꾸지 않을 때 부터 늙어가는 게 아닐까라고 히옥스가 얘기하셨지요.
모두 좋은 꿈 꾸어요! 안녕
나는 잠을 아주 달콤하다고 생각하는데!
꿈도 꿀 수 있고 약간 다른 얘기가 될 수 있지만
베갯머리 위에서 생각이 아주 잘난다고 선비들이 말했다잖어 ㅎ
그리고 책 진짜 늦게읽는다 나..
저 단계는 아직도 못나감.. 어딜까나 저 먼 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