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카메라를 든 사나이 영상을 보는 시간이 가장 길었던 탓인지 기억이 가장 선명하다.
이리저리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무엇인가를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은데 나는 무엇을 보여주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중간중간 유리의 설명이 아니였다면 하나도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 분명하다. 지금의 영상들과는 보여주려는 것들이 다르게 보인다고 느꼈다. 하지만 왜 그렇게 느꼈는지 나 스스로가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내가 잘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하였다. 한 편 지금의 영상들과 비슷하다고 느끼기도 했다. 물론 카메라를 든 사나이처럼 대놓고? 찍어서 보여주진 않지만 비유해서 보여주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고 유리의 설명을 듣고, 이 영화를 만들기 까지의 과정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고, 지금의 영상들이 나오는 것에 영향을 끼쳤으나.  현대의 내가 보기엔 심심하게 보이는 영화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매체란? 가끔 잊어버리기도 했지만 여러번 생각해봤다. 하지만 나에게 매체란 '도움을 주는 것'  이라는 생각 밖에 나지 않는다. 다른 이유를 억지로 생각해보려 하였지만 곧 그만두었다. 억지로 생각한 것은 나에 억지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매체는 내가 무엇인가를 하거나 생각할 때 계속해서 영향을 끼치고, 도움을 주는 것이다. 내게 필요한 정보가 있을 때 매체를 통해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무엇인가를 할 때 매체의 영향으로 다른 생각(예 : 저번에 이런 것을 보거나 들었는대 그럼 이걸 이렇게 하면 어떨까?)을 하기도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