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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시민문화 워크숍글 수 603
세계를 구하는 시市時詩視施始翅인들 I-4. 세계를 구하는 施인들: 권혁일 <‘시민됨’: 그 행복한 습관을 만드는 씨앗>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시민문화워크숍 <세계를 구하는 시인들>은? 세계를 구하는 시인들 市時詩視施始翅人들은 하자작업장학교에서 그간 진행해왔던 다양한 인문학강좌, 문화예술워크숍, 시민문화특강 등을 이어가는 청소년을 위한 시민인문학 수업의 자리입니다. 1차 프로그램으로 아홉 분의 市인, 時인, 詩인, 視인, 施인, 始인, 翅인들과 매주 목요일에 만납니다. 하자작업장학교의 청소년과 그 어드바이저들이 함께 기획하고 있는 이 <세계를 구하는 시인들>은 그간 "그래서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가"를 여러 방식으로 실험도 하고, 연습도 해오는 동안 그 내용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한 수업과 토론의 장입니다. 어쩌면 약간 길에서 벗어나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고 싶어서 마련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그 분들과 그 길의 경계에서, 자기 앞의 삶과 세계를 어떻게 마주할 것인지, 어떻게, 누구와 함께 살아갈 것인지 함께 얘기해보고 싶습니다. 그런 분들이라면 누구나, 그리고 물론, 모든 청소년들에게 열려 있는 자리이니 언제든 함께 해주십시오. 오시기 전 메일로 포디나 쇼에게 간단한 참여의사만 밝혀주시면 됩니다. 내용: 환영의 시간 / 특강 / 토론 일시: 2009년 11월 19일 (목) 7시 장소: 하자센터 3층 마루 참가: 관심 있는 누구나(선착순 40명 이내). 간단한 식사비 1,000원 이상 내야 합니다. * 다음 시간 변동 안내 11월 26일 동네병원 제너럴 닥터(제닥) 정혜진/ 김승범 12월 3일 예술가 임민욱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施人 <권혁일> 선생님은: 권혁일 施人은 1999년 6월 네이버를 시작한 8명의 창업멤버 중 한 사람. 네이버(NAVER)는 1999년 6월에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대한민국의 포털 사이트로 정보의 바다 인터넷 항해를 돕는 “navigate + -er"을 의미한다. 1998년 이해진, 권혁일, 김보경 등으로 구성된 삼성SDS의 사내 벤처에서 시작해 분할된 네이버컴 주식회사에서 운영하다가 2000년 한게임과의 합병 후 현재 NHN 주식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권혁일 시인은 ' 네이버포트 기술팀장'을 거쳐 네이버컴주식회사 CTO(최고기술책임자)와 네이버재팬 CTO를 역임했다. 현재 NHN 사회공헌실에서 '해피빈'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 <네 번째 시간>: 세계를 구하는 施인들 옛날이야기를 하나 해드릴까요? 최초의 시간들에 있었던 일이래요. 세계를 창조한 최초의 신들이 여름 잔치를 벌이던 장소에 최초의 사람들이 난입해 이리 부딪치고 저리 부딪치며 난장판을 만든 일이 있다고 합니다. 세계에는 그때까지도 쓰임새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은 것들이 많았던 때였다고 합니다. 최초의 신들이, 왜 이 난장판이 벌어졌나 알아보니, 최초의 사람들은 “눈”으로 무엇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모른 채 사용을 하지 않고 있더랍니다. 그러니 여기저기 부딪치고 서로 넘어뜨리고 넘어다니고 아무튼 엉망진창이었지요. 그래서 아차 싶었던 최초의 신들은 최초의 사람들에게 “눈”이 왜 필요하고, 무엇을 위해 필요한지를 설명하고 또 보는 법을 가르쳐주었다고 합니다. 그때 최초의 사람들은 보는 법을 배우고, 또 상대방을 바라보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시선을 주고받는 것을 배운 것이지요. 그제서야 최초의 사람들은 사물과 상대방과 부딪치지도 않게 되었을 뿐 아니라, 상대방의 행동, 몸짓, 걸음걸이, 그의 속, 그의 심장이 말하는 것도 볼 줄 알게 되었다지요. 그것이 눈의 첫째 쓰임새랍니다. 그 다음에는 상대의 시선 속에서 자신을 보는 법도 배웠습니다. 다른 이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것을 지켜보며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법을 배운 것이지요. 그런 다음에야 이 최초의 사람들은 가장 중요한 것,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그것이 눈의 두 번째 쓰임새이지요. 그렇게 최초의 사람들은 점점 지혜로운 시선을 갖게 되었고, 그러면서 길을 보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내일을 바라보고, 그 누구도 걷지 않은 길을 바라보고, 그 누구도 기다리지 않은 첫 새벽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해요. 이 이야기는 멕시코의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 마르코스 부사령관이 전한 옛날이야기예요. 이 옛날이야기를 그에게 해준 안토니오 할아버지는 덧붙이지요. “바라보려면, 싸우려면, 눈빛, 인내, 노력을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아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네. 다른 사람들의 눈짓을 찾아 나서고, 부르고 만나야 한다네. 그렇게 다른 이가 바라보는 것을 바라보면서 뭇 눈빛들이 태어난다네. 그렇게 태어난 눈빛들이 좀 더 나은 세상을 바라볼 거라네. 세상의 모든 눈빛, 시선을 위한 자리가 있는 세상을 바라볼 것이라네.” (<마르코스와 안토니오 할아버지> 중에서 인용) 세계를 구하는 시인들을 준비하며, “우리의 시민사회가 아직은 충분히 성숙하지 못해서...”란 언급을 많이 듣게 됩니다. 그것은 아마도 시민사회 영역이 기존의 다른 영역들과 조우하며 어떻게 만나고 관계할지, 아직 그 방법을 배우는 중이란 뜻으로 해석해야 하지 않을까요. ‘시민’이란 씨앗은 심어졌으니, 그 숙성을 기다리는 마음이어야 한다는. 또 찾아나서고 부르고 만나야 한다는. ‘시민사회’란 개념을 가지고, 우리는 그 쓰임새를 어떻게 정하면 좋을까요? 시민사회가 키워낼 4섹터의 공공성은 국가가 점유한 공공성과 어떻게 다르고 같을까요? 왜 사람들은 세금을 내고 또 기부와 봉사를 해야 할까요? 기부와 봉사는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걸까요? 눈으로 다른 사람들의 심장이 말하는 것까지 보아야 한다는, 그것이 눈의 첫 번째 쓰임새 일뿐이라는 옛 할아버지 말씀은 맞는 말일까요? 해피빈사업을 잘은 모르지만, 그 개념을 곰곰이 생각해보면서 아주 많이 이상하고(?!) 흥미로운 사업이란 생각을 했지요. 네티즌은 어떤 시민일까? ‘초딩’도 시민일까? 97-8년의, 나라를 구하는 금모으기 운동과는 어떻게 다를까. 초딩도 합세해서 꼼꼼하게 모은 해피빈 기부액이 이미 100억을 훌쩍 넘었다는데, 이 100억은 시장과 정부에서 움직이는 뭉칫돈 100억과는 또 어떻게 다를까. 네티즌 개인의 100원의 역량을 생각하게 만드는 100억. 한 개인의 그물처럼 얽혀있는 사회적 관계들. 그리고 그것을 “습관”으로 연결하는 해피빈의 슬로건. 권위 있는 브리태니커를 번역해 서비스하지 않고, 서로 서로 묻고 답하는 ‘지식인’ 검색을 ‘습관’만큼 하게 만든 것. ‘고도실업’, ‘88만원세대’라는 위협 속에서도 개인의 기부와 봉사를 논하기. 직접 연결하기. 다시 한 번, 개인의 실천, 개인의 용기와 헌신, 연대와 연찬을 논하던 첫 번째 市인의 시간을 돌이켜보면서, 권혁일 施인께서 시민과 네티즌과 세계에 대해서, 씨앗과 습관과 사회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인의 “심장의 말”에 귀 기울여보고 싶습니다. 그 나지막하고 조근조근한 말씀, 시인께 부탁드릴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4. <환영의 순서>에는 하자작업장학교 3인조 기타그룹 쇼 / 동녘 / 무브가 참가자 모두와 함께 부르는 노래로 “뭉게구름”과 “All Together Now"를 준비했습니다. 노래참고: http://blog.daum.net/ronaldo200/17050222 (뭉게구름) http://blog.naver.com/leedasol9537?Redirect=Log&logNo=110024257470 (All Together now)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5. <세계를 구한 施인들> 편 감사: 눈 오시는 날이네요. 어제보다는 조금 더 따뜻한 날,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수능 끝난 필통바라기들 많이 오세요. 누구보다, 권혁일 이사님, 고맙습니다.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6. 미리 찾아보면 좋을 링크들 http://diary.naver.com/150047973335 (네이버 다이어리: 개발자출신 사회사업가 권혁일 실장이야기) http://news.mt.co.kr/mtview.php?no=2006101710153776869&type=1 (권혁일 NHN 사회공헌팀장 인터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7. 만드는 사람들과 창의적 공유지를 만드는 크레딧 하자작업장학교 시민문화워크숍 <세계를 구한 시인들>문의: 포디 mykit21@gmail.com(필통ID: Hood), 쇼 showha3@gmail.com(필통ID: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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