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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하자 인문학 5 : 애전별친愛錢別親글 수 387
1910년 ㅇ월 ㅇㅇ일
이 곳, 다시 찾은 퐁그즈마르..... 알리사 지금 날 보고있어? 네가 떠난지도 벌써 20년의 세월이 지났다. 난 아직 네 모습이 떠올라 잠들기 쉽지 않아. 마당에서 네 눈의 맑고 순수한 빛이 보이는 듯, 들국화의 향기가 전해져 오고 있어. ....... 아...알리사..... 왜 그렇게 갔지? 오늘은 꼭 다시 너를 느끼고 싶은데, 이제 먼 옛날일이 되어버린 우리가 지금 여기에도 존재할 수 있다면..... 늙어서 무슨 청승이냐고 줄리에트가 웃을지도 몰라.....하하하... 그래 술 한잔 했어. 알리사. 너를 떠올리는 걸 이 곳 퐁그즈마르에선 하지 않을 수가 없잖아. 줄리에트의 딸 알리사는 정말 착하지. 나는 그녀의 대부야. 알리사, 마치 너와....... 마치 너와 같고 아주 다르기도 해. 그래, 우리가 이대로 헤어졌다는 게 난 쉽지 않아. 대녀인 알리사를 보며 아직 가끔은 네 생각을 해. 너의 백합을. 네가 어렸을 때를.....내가 어렸을 때.... 너의 성서는....아, 알리사......... 알리사! 내일 다시 작은 알리사를 보게되겠지. 아침이 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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