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들


안녕, 안녕, 한 곳에게 또는 다른 곳에게,

모든 입에게, 모든 슬픔에게,

무례한 달에게, 날들로 구불구불 이어지다가

사라지는 주 週들에게,

이 목소리와 적자색으로 물든

저 목소리에 안녕, 늘 쓰는

침대와 접시에게 안녕,

모든 작별들의 어슴푸레한 무대에게,

그 희미함의 일부인 의자에게,

내 구두가 만든 길에게.


나는 나를 펼친다, 의문의 여지 없이;

나는 전 생애를 숙고한다,

달라진 피부, 램프들, 그리고 증오들을,

그건 내가 해야 하는 것이었다,

규칙이나 변덕에 의해서가 아니고

일련의 반작용하고도 다르다;

새로운 여행은 매번 나를 사로잡았다.;

나는 장소를, 모든 장소들을 즐겼다,


그리고, 도착하자 또 즉시

새로 생긴 다감함으로 작별을 고했다

마치 빵이 날개를 펴 갑자기

식탁의 세계에서 달아나듯이.

그리하여 나는 모든 언어들을 뒤에 남겼고,

오래된 문처럼 작별을 되풀이했으며,

영화관과 이유들과 무덤들을 바꾸었고,

어떤 다른 곳으로 가려고 모든 곳을 떠났다;

나는 존재하기를 계속했고, 그리고 항상

기쁨으로 반쯤 황폐해 있었다,

슬픔들 속의 신랑,

어떻게 언제인지도 모르는 채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고, 돌아가지 않은.


돌아가는 사람은 떠난 적이 없다는 말이 있다,

그러니 나는 내 삶을 밟고 되밟았으며,

옷과 행성을 바꾸고,

점점 동행에 익숙해지고,

유배의 큰 회오리바람에,

종소리의 크나큰 고독에 익숙해졌다.



                파블로 네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