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공연마다 써서, 이번에도 썼는데, 공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요.

쓰는 거 맞죠..? 아닌가요..???

 

공연은 마지막에 다같이 한 삼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나는 어린 아이와 추기도 하고 이모들과 함께 하기도 했는데 아는 죽돌들과는 신호를 주고 받으며 하는게 다라면 모르는 사람과는 계속 소통을 하면서 하려하니까 감정이나 삼바가 생생하게 다가왔고, 이모들이 굉장히 낄낄낄 거리시면서 하셔서 덩달아 신이 났다.

 

인천, 우리가 모를 내던 곳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공간이었다. 반듯한 공원과 유랑선(?)과 차가 쌩 다니는 아치형다리와 함께 있는 논이란,, 이상한 풍경이었다. 도착하자마자 '아, 맞아 우리가 하는 것은 도시농업이지'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공연을 한 곳도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정말로 논두렁이나 흙마당을 생각한지라)현대적(?)인 공간이었고 행사나 모내기도 크게 그 곳의 농부들과 함께 다같이 하는 건 줄 알았는데 그런 것은 아니어서 아쉬웠다. 

 

매번 공연이 끝나면 사람들에게 어땠냐고 물어보곤 하는데, 이번에는 모든 게 다 문제인 걸 알아서 그나마 괜찮았을 것 같은 표정이 잘 되었냐고 물어보니, 그것 또한 저번 합주에 이어, 이상했단다. 정말 이상한건지 저번 수루두에 비해 이상한건지,, 난 정말 엄청 웃으면서 하고 있다 생각이 들었는데,, (금요일에도 내 표정이 어딘가 불안했다고 한다. 이게 심리적으로 부담이 되는 걸까?!!)

 

온에게 동영상을 부탁해서 모니터링을 해봤는데,,, 다른 것들은 다 예상했던 것과 비슷했지만 예상 못 해서 깜짝 놀란 것은 나의 그루브였다! 까이샤의 그루브는 다리를 뒤로 해야하는데 나는 옆으로 턱턱하고 있었고 다리 사이도 많이 벌어져서,, 하나도 안 예뻤다. 정말 이상했다. 브레이크도 중간에 틀리고, 고개를 많이 들기는 했지만, 밑을 보는 횟수도 많고;; 손목도 생각보다 위로 올라가지 않았다. 동영상 부탁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까이샤는 아직 멀기만 하다.

 

6월 6일 대안교육한마당이 있다. 대안교육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대안교육에 대해 다향한 포럼들이 열리는 곳, 이곳에서 공연은 하고싶다! 라는 생각이 많다.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트리스테자 같은 경우, 매번 밖에서 부를 때 가성과 진성의 선을 왔다리 갔다리 하며 매우 불안한 음을 내게 되며 소리가 매우 작아지는데, 어떻게 하면 우리들의 목소리가 잘 전달될 수 있을까, 아, 남자와 여자가 함께 부르기 좋은 키를 찾는 건 어려운 것 같다. 그리고 거기서 바치마꿈바를 출 때 상상되는 뜨거운 분위기, 삼바는 한다면 다같이 출 수 있을까?! 라는 생각들. 오히힛 신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