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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음악글 수 566
5월 16일의 리뷰. 미난이가 찍어준 영상 말고도 다미네 아버님이 찍어주신 영상으로도 그날 점심시간에 약간 모니터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내 그루브가 투박하고 움찔대고, 음..그렇네요. 모니터링을 하면서도 그때 같이 있던 애들하고 잠깐 스치듯이 말했던 것도, '다들 자기 모습만 보고 있겠지?'라고 말했더니 아이들이 '오 나도 그생각했는데'라고 말하더군요. 오늘 다함께 모여서 이야기 나누면서 들은 생각은 계속 내 위주로만 , 또 손악기 위주로만 생각을 자주 하게 되는 것 같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더 전체적인 면을 잘 볼줄 알아야 한다는것..어렵지만 중요한 것인 듯 하다고 느꼈음. 그리고, 앞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공연음악팀에 임할 것인가? 첫 공연을 끝내고 난 뒤에 이젠 매체 1학기가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 ? 그런 점들은 첫공연전이라는 생각 속에서도 고민을 했었던 부분인데.., 나는 학교를 다니면서 접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매체이고, 나는 그 것을 통해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인데, 차라리 내가 더 가깝게 느끼고 더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서 학교를 다녀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 라는 생각으로 공연팀을 시작 한 것이라. 앞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공연음악팀에 있을 건가, 그건 당장 피할 수 없는 질문이 내 가슴을 박은 기분. 으윽..음악. 물론 잘 하고싶어요. 하지만 정말 그런식의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서 한다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껴요.. 하지만, 내가 매체를 음악으로 선택을 했다면 그정도의 것은 가지고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 것도 맞고. 어떠한 추상적인 목표거나, 혹은 더 구체적인 목표라도.. 내가 나의 것을 정해 보는게 좋지 않을까.싶긴 합니다. (오늘,17일에 히옥스가 말씀 하신것, 페스테자 라는 이름만이 가지고 있는 '슬픔을 넘어 축제로 간다'. 그것도 중요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더 덛붙여진 '페스테자', 하자작업장학교의 공연팀은 어떤 팀인가 하는것. 생각을 계속 해봐야 겠다고 와닿았어요.) - 그리고 5월 17일의 리뷰. 두번째 공연이라고 생각을 하니 더 마음이 무거웠어요. 첫번째 공연은 지났고, 나는 이런 저런 면을 반성한다면서 마구마구 적어 놓았는데도 그걸 넘어서야 하는거겠지.. 하는 생각에 압박과 부담으로 인해....두번째라는 것은 어떤 마음가짐이 요구되는 순간인 걸까. 그런 생각. 518기념 마라톤이라는 행사에 대해서도 우리가 가서 마라톤을 열심히 하라고 하는 역할이 되는걸까? 싶기도 했고.. 저번에 떠비가 공연팀이 연대 갔을때에도 , 글로비시 시간에 남아있는 공연팀 친구들에게 그 사람들 뭐하러 어떤 공연을 하러, 어떤 행사에 간것인지 알고있느냐? 모른다면 그것은 잘못 된것이 아닌가? 알아야 하고 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알려고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라는 말을 들어서, 어제 들었던 매체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해 연결해 생각해보기도 한것 같아요. 그때 떠비에게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는 의미부여가 필요하다는 말인 건가 라는 생각에 복잡한 마음이었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작업장학교에서 공연팀에 있다면 그정도를 알려고 하는 호기심은 정말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은.. 그날은 밤에까지 내일 어디로 어떻게 가는 것인지, 의상은 또 어떻게 되는 것인지, 나는 어느 순간에 어떻게 들어가면 되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 묻고 싶었지만 어쩐지 용기가 안나서 불안한 마음으로 머뭇대던 것도 있어요. 큭, 그리고 사실 공연중에 틀리는 실수만은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을 간절히 했건만.. 삼바레게 합주도중 손악기가 애드리브 신호를 못본 것인지, 다들 누군가 안해서 안하는 건지 그 부분을 놓쳐서 그 몇초간 너무나도 절망적인 기분이었다가, 나는 어떻게 수습을 해야할까 싶어 기본리듬을 쳤지만, 다들 다른 수습방안을 생각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에 이런 부분에서 정말 소통이 필요 한 것이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히옥스가 찍어주신 영상을 다시보니 손악기가 놓친 그 부분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당황스러워 하는게 보이고.. 요즘 계속 고려하고있는 그루브도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
2012.05.18 10:11:29
공연자의 모습은? 내가 생각하는 공연자의 모습은? 굉장히 익숙한 물음들 이지만 정작 어떻게 생각을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 공연자라는 것이 어떤 의도로 한 말인지 잊지말고 내일 물어봐야지! (이거 안 써놓으면 분명 난 잊어버릴꺼야) 우리가 하는 음악의 의미와 같이 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 정말 맞는 것 같아. 지금은 3학기는 3학기끼리 1학기는 1학기끼리 공유가 되는 것 같은데 (별은,, 둘 다려나?) 이것을 시작으로 모두가 같이 어울릴 수 있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모두 공유를 하기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하하.
2012.05.18 10:04:31
만족으로 끝나면 안 된다는 말. 조금 자만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말. 내가 나를 너무 좋아한다는 말. 그렇게 보였다는 것이... 놀랐고 충격이었고 혼란스러웠다. ‘자만할게 하나도 없는데 그런 내가 나를 너무 사랑하고 있었다고?!’ 하,, 앞으로 워크숍을 하며 더 꼼꼼히 나를 돌아보고, 생각도 하고, 연습을 많이 하려한다. 합주를 하는데 집중이 안 되었다. 시너지, 표정,, 생각을 하긴 했지만 신경이 박자에만 계속 쓰였고,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오 마이 갓). 버스에서 매번 듣고, 아침에 연습하고, 집에서 틈틈이 해도 박자를 유지하는 게 힘이 들어서, 내가 너무 메트로놈에 의지한 건가? 싶다. 나중엔 ‘아, 진짜 이상해..’ 이런 생각을 하며 치다보니 좋은 시너지를 내뿜지 못 한 것 같다. 그건, 매우 합주에서 도움이 안 된 것 같다. 그래서 광화문 공연을 매우 기대했지만, 이번에 못 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당연해,,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쉽지만 지금은 못 나간 것에 대한 한탄보다는 앞으로 얼마나 연습할거냐는 생각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모하다고 생각이 들지 모르겠지만, 다음 공연 수루두로 한 번 더 하고 싶다. 무브가 말한 악기조정... 오늘(17일) 밥을 먹는데 자꾸 죽돌들이 악기가 바뀌면 뭐가 될 것 같냐고 물어보는데 예상치 못 했던 상황에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나 정말 바뀌는 건가? 지금까지 수루두와 함께하고 정을 붙쳤는데,, 하며 많은 생각 들었지만 일단 결론은 언제 바뀔이지 모르는 이 상황에 낙심과 찡찡대기보다는, 그 전에 수루두와 연습을 많이 하고 땀도 흘리고 내가 할 수 있을 만큼 하자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이 수루두를 내가 품을 수 없다고 보인다면... 그때는... 내가 수루두에게 도움이 안 되는 거니까.... 다른 것으로 시작을 해야한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일단은 수루두 연습, 수루두를 생각하고 싶다. 요즘 하자의 공부와 공연팀 매체의 공연의 의미들이 있긴 한데 내가 모른다는 느낌이 들어서 고민을 하고 있었다. 연대는? 철쭉제는? 매화마름은??? 고정희는????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그런데 그 이야기들이 [공연을 위한 공연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나오게 되었다. 내가 조금 더 적극적이 되어야겠다. 먼저 물어보는 것, 이게 중요한 것 같다. 내가 이번 공연이 끝나고 허무했던 이유도 그런 게 아니었나 싶다. 공연을 한다는 것 밖에 생각을 못 했으니까, 별 다른 의미를 찾지 못 했으니까. 공연이 끝난 다음엔 끝일 수밖에... 우울해지지 말라는 말, 그럼 생각을 안 하게 되고 고민을 하게 된다는 말이 이번 워크숍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가져가고 싶다. 내가 위에 가지고 있던 고민들도 고민이어서 더 나아가지 못 했던 것 같다. 신입생을 넘어선다는 것. 적극적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는 의상이나, 동선이나, 컨셉들을 공유하는 것을 처음 해서 1학기들은 수동적인 면이 있었고, 먼저 나서지 못하는 것들도 있어 보였는데 이제는 서로 크게 이야기를 시작해야한다. 하나 예를 들자면 아침에 박수나 오도리 시간, 아이, 풀, 신상, 푸른이 많은 노력을 하고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데 그것에 1학기도 함께 해야한다는 것이다. 디자인팀이 우리의 그루브를 보고 동작을 크게 바꾸면서 할 수 있도록(나는 박수시간 몸동작이 작아지다가 푸른을 보면, 다시 커지곤 한다) 말이다. 무브가 말했듯, 난 변신을 할 수 있다는 생각도, 그런 능력도 없다. 조금씩 시작한다는 것이다. 책임과 체력과 공부와 생각 그리고 목표. 지금의 나의 목표는 수루두가 버거워 보이지 않기. 꾸준히 노력하자. 추가로, 요즘 리뷰에 대한 생각들도 많아지고 있다. 상대에게 내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싶고, 더 나아가 내 고민을 자신도 생각할 수 있게 하고 싶다. (그래서 시간도 전보다 곱절이 걸린다...ㅜㅜ) 요즘 다른 사람들의 리뷰가 다른 각도로 보이기 시작하고,,, 철쭉제처럼 서로의 리뷰에 댓글을 달아주는 문화도 생기면 참 좋은 것 같다(보고 배울 것들도 많기 때문에,,,).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일찍 써야겠다(그렇지만 학교에서 오자마자 먼저 하는게 밥먹고 공연팀 리뷰이긴해요..).
2012.05.18 10:27:42
워크숍 시작을 하고 철쭉제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객관적으로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영상을 볼 때, 나의 어떤 점들을 고쳐야 할 지 유심히 보게 되 었는데 이제부턴 너무 나와 슈깔류 에게만 치우치치않고 손악기파트는 어떤지, 그리고 전체적으로 어떤 느 낌인지도 똑바로 모니터링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공연팀에 들어온지는 두달이 되었고 앞으로도 시간은 빠르게 흘러갈텐데..하며 결국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상태가 된것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들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공연에는 큰 의미가 없는 것, 발판삼는 공연도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런 공연들마저도 자세히 알려고 들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고, 나 자신에게 '왜 궁금해하지 않았나'하고 묻기도 했습니다. 겠구나, 제대로 집중을 하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합주 전, 무브가 코멘트를 해주시고 객관적인 나의 모습을 잘 알려주셔서 좋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표정은 하회탈처럼, 체력도 길러서 힘들어하거나 지쳐하는 것을 너무 표출하지 않기 등.. 생각을 했습니다. 철쭉제 영상을 본 뒤, 그리고 많은 이야기 후에 고민도 생기고 걱정도 많아서 분반을 했을 때 시간을 좀 허 무하게 보낸 것같아서 후회가 됩니다. 다.
2012.05.18 10:44:09
철쭉제 공연 모니터링을 하고 나서 느낀 것들은 이전에 내가 생각했던 것들과 비슷했다. 이전의 리뷰에는 좋았다라는 점과 계속해서 잘 해나가자라는 점만을 썼다면 이번에는 아쉬웠던 부분들을 쓸까 한다. 우선은 힘이 들었었다. 그래서 정말 있는 힘까지 다 써가면서 공연을 했었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올라간 것이 나의 가장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 힘이 드니 즐기는 것은 물론, 전체를 보기가 힘들었다. 내가 이렇게 느끼게 되는데 관객들은 더 얼마나 많은 것들을 느꼈을까? 무대 위에서 하는 우리들을 바로 앞에서 보는 것이 관객일텐데 말이다. 과연 즐기셨을까? 아니 그러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도 지금 수준의, 상태에서 최선을 다 했지만 말이다. 무대 위에서는 자기가 생각하는 적정 수준의 그루브나 표정을 하고 있으면 티가 안 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크게 하고, 조금 더 '내가 즐기고 있다.' '내가 즐기러 왔다.'라는 표정들을 보여줘야 관객들이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서 '무대 위'라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1년동안 공연 팀에 지내면서 단순히 '무대 위'는 떨리는 곳, 공연 하기 힘든 곳이라고만 생각했었다.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어떻게하면 관객들과 좀 더 소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들에는 스스로 답하지 않고 있었다. 오늘 광화문 공연은 즐거웠다. 사람도 그렇게 많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비도 많이 내렸었지만, 관객과 나의 거리는 좁았다. 그냥 높은 무대에서의 공연이나 그냥 관객과의 거리가 멀지 않은 공연이 뭐가 다르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생각은 나에게 많은 차이를 주고 있다. 관객들과 '같이'하고 있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고,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높은 무대 위에서도 충분히 관객들과 '같이'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방법을 나는 아직까지 제대로 갖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그냥 음악만 들려주는 팀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객들과의 소통을 중요시 하고, '같이' 즐기는 것, '같이' 만들어 가는 것을 계속해서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연자가 무대의 크기나, 높이를 가리는 것은 잘못된 태도(?)라고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질문을 계속 하고 있고, 질문의 답을 스스로 찾아볼 생각이다.
2012.05.18 11:36:03
5월 16일 리뷰이다. 영상을 보았다. 무대라 그런것인지- 이만큼하면 크게 보이겠지- 싶은 동작들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작은 제스처나 발움직임 그렇건들은 또 확실하게 보였다. 있는그대로 보이는- ‘무대는 참으로 솔직한것’이라는 생각이 새삼 드는 모니터링이었다. 작은 실수라고 여겼던 실수는 무대를 지켜보던 눈에 확 띄었을 것이다. ‘프로페셔널함’- 마음만은 스스로 프로페셔널한 공연자라고 여겨야한다. 공연자는 그래야한다. 연습=공연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이번에는 연습의 양도 부족했고 가지고 있는 일주일동안 이정도의 실수를 한것에 끝났다는것이 다행스럽기도 하지만 앞으로는 연습을 꾸준히 해서 다음 공연에서 더 업그레이드된 공연자의 모습을 보여주고싶다. 그동안 공연팀에 들어와 드는 물음표들이 있었다. 슬픔을 넘어설수있는 축제가 실제로 가능할까. 하자작업장에서 공연음악을 매체로 무얼 말할수 있을까? 사람들에게 공연음악으로 우리가 말하고 싶은것들이 전달이 될까? 왜 하필 브라질 음악을 하는것일까 등등..의 생각들. 히옥스가 오늘 (5.17) ‘페스테자의 의미가 뭘까?’라는 질문을 답했을때- 내머릿속에도“슬픔을 넘어선 축제라는 의미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었고 히옥스가 “그리고 또?”라고 물었을때는 설명할 말을 찾을 수 없었다. 히옥스가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것들을 잘 누리라는 말을 했을때 그게 무슨말인가 싶어 반문을 했었다. 내가 반문을 하자 히옥스가 페스테자의 이름 이야기를 했는데-말하려고 하신 내용이 “한사람이 들어오는것으로 달라지는 것들이 매우 많으며 한명으로 인해 하나의 우주가 바뀐다. 그만큼 누군가 들어오고 나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페스테자의 이름의 뜻을 누군가 물었을때- ‘슬픔을 넘어선 축제’라는 의미외에 그어떤 또다른 의미를 더 찾지 않았다는것이- 이때까지 새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상한일이다”라는 것이었다. 듣고보니- 다른 의미를 생각해낼수 없는것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물어보지않으니 대답이 없을수밖에 없고, 공연팀의 새로운 의미들이 막 던져지고 발견되어야하는데 공연팀인 아이나 ‘나’나 ‘슬픔을 넘어선 축제’라는 말밖에- (그것조차 잘 모르겠고)할말이 없다는것이 답답했다. 어떻게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거지? 히옥스의 말대로 물음표'를 통해서? 동녘, 무브, 쇼가 페스테자로 공연을 준비하고 공연을 해오면서 다가왔던 (새삼 느꼈던 것이나)페스테자라는 이름의 새로운 의미는 무엇일지도 궁금하다. 그동안 들었던 자잘한 물음표들이 이번 워크숍에서 조금 해소되었다. 매체는 이용하는 도구, 표현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하는데- 공연으로 우리의 어떤것을 전달하지? 악기연주로 우리의 생각을 전달한다는것이 가능할까 하는 물음표들이 있었다. 동녘의 말에서 공연팀의 2가지 규칙이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첫 번째로, ‘나를 위한 공연은 하지 않는다’와 두 번째로, ‘공연을 위한 공연은 하지 않는다’였다. 공연하는것이 좋아서- 사람들이 환호해주고, 내 음악을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는것이 좋아서 하는 공연이 아니라는 말이었다. ‘우리에게 공연은 매체이다.’라는 말이 조금은 더 이해가 되었다. 하자작업장에서 두달정도 있으며- 이시대 사람들의 삶을 엿보는것같은 기분을 느끼기도 했고 많은 물음표'?'들.. 나비문명- 누군가의 삶의 일부분과 나의 일부분이 맞닿아있다는 것.. 등등 이런것에 대해 생각하고 공부하는것이 이시대 사람들과 내가 살아가는 사회에대한 내 공감 능력을 더 높여줄것이라고 생각한다. 매체는 당신에게 전해주는 것이고 공감해달라는 의사표현일수도 있다. 물음표가 떠오르고 읽는것에대해 필요성을 느끼고, 공부를 열심히하여- (내년쯤에는)내가 살아가는이 시대의 이 사회에서 의사표현이 좀 더 확실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2012.05.18 22:57:15
철쭉제 영상을 보고 있으니 아고고를 치는 나의 그루브가 다리만 혼자 열심히 올라가 보기에 좋지 않았다. 그루브에서 손악기가 아닌 해삐끼와 수루두의 모습이 보였다. 수루두와 해삐끼와는 달리 손악기를 들면 내 그루브가 가려지는 곳 없이 그대로 드러난다. 손악기에만 해당하는 말은 아니지만 정말 내 그루브의 스타일, 케릭터라고 하는 것을 찾는 일이 급한 것 같다. 연습 중에 아고고를 치면서는 마디가 비지 않게 노트를 채우되, 일정한 프레이즈에 고정되어야 하고, 그루브 역시 한 가지 스타일을 고정되어야 한다는 코멘트를 들었다. 사적인 공연은 하지 않는다, 우리의 공연은 우리의 매체다, 하는 얘기가 많이 나왔다. 내 경우에는 3.10 공동선언 행진을 할 때에 매체로 목소리를 낸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는데, 다른 사람들, 특히 3학기들과 졸업생 3명은 어떠한 경험과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한 마음도 들었다. 페스테자 공연의 퀄리티는 연주실력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를 들으면서 연습과 공부를 할수록, 경험이 쌓일수록 더 좋은 공연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최근 들어 조금 피곤하다고 정신을 놓았나, 기본적인 것들을 까먹기도 하고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보일 것들도 놓치고 주변에도 신경쓰지 못했던 것 같다. 여유는 여유를 가지려고 해야 생기는 거라는 말을 예전에 들었는데 요즘 매우매우 와닿는다. 늦게 올려서 미안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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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공연을 하고 나서의 영상들을 다시 보는 게 중요한거 같은데, 이번에도 다시 영상으로 확인도 하고 각자 생각도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땀보린으로 공연 경험이 있지만 땀보린을 가지고 잘 놀지 못하는 것 같다고 생각을 했었다. 내가 악기를 가지고 잘 논다기 보다 악기에 내가 잡혀버리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무브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생각보다 슈깔류를 하면서 익혔던 익숙해진 그루브를 가지고 땀보린에 입혀보라고 했었는데, 사실 그게 잘 안되고 어렵다. ( 그리고 사실 슈깔류 그루브도 부족함 점을 많이 발견했다. 슈깔류 연습도 물론 ) 그리고 전에는 손 악기가 푸른, 풀과 같은 두 명 혹은 혼자였는데 이번 무대에서는 손악기 파트들이 많아지면서 같이 놀수있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나도 신경쓰고 있던 것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정말 잘 놀지못했던 것 같고 조금 더 즐길 수 있었는데 하는 마음도 들었다. 그렇지만 익숙해진 네명의 시선과 옆에서의 든든한 손악기 파트들이 있다 보니 같이 하는 맛이 있고, 애드리브도 무대 위에서 하다보니 더 재미있게 느껴졌었다. 그리고 하나 더는 내가 먼저 미친 듯이(?) 아니면 더 즐겁게 분위기를 만들어 줄 수도 있었을 거 같은데, 그런 에너지라던가 힘이 많이 없었던 것 같았다.
무대도 높고 관객과 멀어서 관객과 시선을 어떻게 할까 음향은 어떨까하는 걱정도 있었고, 걱정대로 음향문제로 아고고 소리와 수루두가 잘 안들렸었다. 시선처리와 같은 혹은 대형들 소리들과 같은 문제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무대 적응과 같은 것도 좀 생각했었다.
아무튼 영상에서 보고 생각하게 된 것은 일단 나의 그루브, 그리고 손악기 그루브와 애드리브를 조금 더 맞춰야겠다는 생각, 그리고 속도가 빨라져도 달라지지 않는 그루브, 소리 말고는 전체적으로 빨라지고 분위기가 더 고조된 것을 보기에는 어려웠다.
데뷔 무대로 더 이상 신입생이 아니게 된 공연 팀들에게 질문이 있었다. 그러면서 나도 그 질문을 받고 생각해보고, 그럼 나는 어떤 공연 팀 멤버 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오늘 히옥스가 하신 말씀들 중에서도 한 사람의 영향과 가지고 있는 의미들이 각자 다른 것처럼 지금 나의 공연자의 모습은 그리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 공연자의 모습들을 생각을 하면서, 공연 마다 익숙하게 생각했었지만, 다시 놓치고 있던 내가 생각하고 있던 공연자의 모습과 정말 전달하고 싶은 것 페스테자의 ‘공연’ ‘무대’ 그리고 내가 공연팀의 매체로 하고 싶은 게 어떤 걸지 다시 많은 질문과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사실 나도 첫 무대를 하면서 지금 신입생들이 했던 고민들을 했던 것 같아서, 나도 그랬구나하는 생각도 들고 그럼 지금의 생각은 ? 어떻게 변화했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전보다는 몇가지의 질문들에 조금 더 뚜렷해진 것 같기도 하지만 계속해서 정리를 해봐야겠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자리가 꾸준히 필요한 것 같고, 이런 고민과 생각들을 놓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도록 같이 고민해보고 공유하는게 좋은거 같다. 히스토리아삼바할때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는 음악의 역사를 알아가는 것처럼 우리가 하는 음악을 알아가는 것 의미, 같이 하는 사람들의 생각들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손악기의 코멘트는 컨셉을 잡으라는 것, 캐릭터였다. 포디가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해왔던 것 같은데 정말 손악기 안에서도 각자의 캐릭터와 분위기 그리고 그것을 모아 하나의 컨셉을 만드는게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생각만 할게 아니라 빨리 이야기를 나누어야겠다. 그리고 땀보린의 따라닥이 계속 정확하지 않아서 돌리는게 익숙해졌지만 소리는 정확하지 않아서 신경쓰면서 연습을 해야겠다.
그리고 슈깔류는 톤이 많이 사라진 것 같다. 예전부터 포디가 슈깔류의 톤으로 모든 악기를 다 칠 줄 알아야한다고 했는데, 아직도 톤이 이상하게 굴러가서, 톤을 잡는 연습을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특히 삼바연습이 가장 필요하다고 느꼈다. 요즘 삼바할 때마다 예전에 덜덜 떨며 받았던 무수한 코멘트들이 계속 생각이 나서, 삼바할 때 받은 코멘트들을 토대로 좀 맛깔나는 소리를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