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의 리뷰.

미난이가 찍어준 영상 말고도 다미네 아버님이 찍어주신 영상으로도 그날 점심시간에 약간 모니터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내 그루브가 투박하고 움찔대고, 음..그렇네요.
모니터링을 하면서도 그때 같이 있던 애들하고 잠깐 스치듯이 말했던 것도,
'다들 자기 모습만 보고 있겠지?'라고 말했더니 아이들이 '오 나도 그생각했는데'라고 말하더군요.
오늘 다함께 모여서 이야기 나누면서 들은 생각은 계속 내 위주로만 , 또 손악기 위주로만 생각을 자주 하게 되는 것 같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더 전체적인 면을 잘 볼줄 알아야 한다는것..어렵지만 중요한 것인 듯 하다고 느꼈음.

그리고, 앞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공연음악팀에 임할 것인가? 첫 공연을 끝내고 난 뒤에 이젠 매체 1학기가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 ? 그런 점들은 첫공연전이라는 생각 속에서도 고민을 했었던 부분인데..,
나는 학교를 다니면서 접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매체이고, 나는 그 것을 통해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인데,
차라리 내가 더 가깝게 느끼고 더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서 학교를 다녀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 
라는 생각으로 공연팀을 시작 한 것이라. 앞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공연음악팀에 있을 건가, 그건 당장 피할 수 없는 질문이 내 가슴을 박은 기분.
으윽..음악. 물론 잘 하고싶어요. 하지만 정말 그런식의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서 한다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껴요..
하지만, 내가 매체를 음악으로 선택을 했다면 그정도의 것은 가지고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 것도 맞고.
어떠한 추상적인 목표거나, 혹은 더 구체적인 목표라도.. 내가 나의 것을 정해 보는게 좋지 않을까.싶긴 합니다.
(오늘,17일에 히옥스가 말씀 하신것, 페스테자 라는 이름만이 가지고 있는 '슬픔을 넘어 축제로 간다'. 그것도 중요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더 덛붙여진 '페스테자', 하자작업장학교의 공연팀은 어떤 팀인가 하는것. 생각을 계속 해봐야 겠다고 와닿았어요.)

- 그리고 5월 17일의 리뷰.

두번째 공연이라고 생각을 하니 더 마음이 무거웠어요.
첫번째 공연은 지났고, 나는 이런 저런 면을 반성한다면서 마구마구 적어 놓았는데도 그걸 넘어서야 하는거겠지..
하는 생각에 압박과 부담으로 인해....두번째라는 것은 어떤 마음가짐이 요구되는 순간인 걸까. 그런 생각.
518기념 마라톤이라는 행사에 대해서도 우리가 가서 마라톤을 열심히 하라고 하는 역할이 되는걸까? 싶기도 했고..
저번에 떠비가 공연팀이 연대 갔을때에도 , 글로비시 시간에 남아있는 공연팀 친구들에게 
그 사람들 뭐하러 어떤 공연을 하러, 어떤 행사에 간것인지 알고있느냐? 모른다면 그것은 잘못 된것이 아닌가?
알아야 하고 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알려고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라는 말을 들어서,
어제 들었던 매체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해 연결해 생각해보기도 한것 같아요.
그때 떠비에게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는 의미부여가 필요하다는 말인 건가 라는 생각에 복잡한 마음이었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작업장학교에서 공연팀에 있다면 그정도를 알려고 하는 호기심은 정말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은..

그날은 밤에까지 내일 어디로 어떻게 가는 것인지, 의상은 또 어떻게 되는 것인지, 나는 어느 순간에 어떻게 들어가면 되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 묻고 싶었지만 어쩐지 용기가 안나서 불안한 마음으로 머뭇대던 것도 있어요. 
큭, 그리고 사실 공연중에 틀리는 실수만은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을 간절히 했건만..
삼바레게 합주도중 손악기가 애드리브 신호를 못본 것인지, 다들 누군가 안해서 안하는 건지
그 부분을 놓쳐서 그 몇초간 너무나도 절망적인 기분이었다가, 나는 어떻게 수습을 해야할까 싶어 기본리듬을 쳤지만,
다들 다른 수습방안을 생각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에 이런 부분에서 정말 소통이 필요 한 것이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히옥스가 찍어주신 영상을 다시보니 손악기가 놓친 그 부분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당황스러워 하는게 보이고..
요즘 계속 고려하고있는 그루브도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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