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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음악글 수 566
오늘은 합주대신 악기편성을 다시했지요.
"포지션을 바꿀악기는 수루두와.." 솔찍히 해삐끼를 부르실줄 알았어요. "해삐끼" 왜일까요 예상은했지만 그래도 부정하고싶었는지, 해삐끼란 소릴듣고서 심장이 쿵 눌러앉았습니다. '내가 그렇게 못했나.. 그렇게 연습을 안했나...' 라고 자꾸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여태 연습해왔던 시간들, 그리고 피곤하다 바쁘단 핑계로 놀았던시간들이 후회도되고, 다들 열심히 발전해나가고 있을때 난뭐했나..라는 생각이 계속들었습니다. 솔찍히 처음 해삐끼를 잡았을땐 해삐끼보다 다른악기에 눈이 먼저 가고, 다른악기를 더 탐냈던건 사실이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연습을하면 알수록 해삐끼와 하나가되려고 노력하는 저를보며, 또 저를 표현해주는게 표정이나 몸동작이아니라 해삐끼로 표현하려하는 저를보며, 조금씩조금씩 해삐끼에 애정이 생기고있었습니다. 아니 이젠 해삐끼만 보이고, 해삐끼만 들리고.. 또 그러려고 노력했습니다. 악기를 바꾸고싶단 생각은 전혀없었어요. 동녘의 말을 듣기전까지요. 지금 이시기에 해삐끼를 떼고 다른악기를 친다고해도, 해삐끼와 영원히 '안녕'은아라고.. 여러생각이 들었어요. '지금난 해삐끼를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해삐끼를 멋지게 치고있는 무브를 그저 따라하고싶어서인지, 소리가좋아서인지, 해삐끼를 치고있는 나를 사랑해서 치고있는건지..' '단지 내가하고싶은 해삐끼를 쳐가면서까지 합주하는데에있어서 방해를 해야할까? 나하나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줘야하나?' '내가지금하고있는건 나혼자만의 해삐끼인지, 아니면 모두함께하는 바투카다합주인지..' 많은 생각이 들면서 흐름을 깨고싶다는 생각이 들지않았어요. 또한 어느것보다 소리가 잘들리는 악기인지라 처음 바투카다라는 악기를 접한 저로서, 그리고 리듬감이 많이 떨어지는 저로서 부담이라든지, 모자른점이 많다고 생각이들었어요. 까이샤 잘할수있을지 모르겠어요. 솔찍히 더 겁이 나요. 공연팀 워크숍 중턱인 지금, 다른악기를 배운다는건 마치 내일이 수학시험인데 국어공부를 하고있는 느낌? 공부는하고있는데 불안한느낌? 그래도 내가 치게될 악기를 사랑해보려고요. 그래도 열심히 해보려고요. 또다시 나때문에 피해가되지않게, 이제 다시 후회하지않게, 잠시안녕해삐끼 잘부탁해까이샤!
2012.05.21 06:20:44
삼바를 좀 더 부드럽게 추기위해 발 사이의 보폭을 줄여보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상체의 반동을 줄여보라는 이야기도. 박자가 빨라지면 스텝이 조금 엉키고 힘겹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스텝의 보폭을 줄이니까 덜 힘들었다. 악기편성에 대해 모여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다. 철쭉제 일주일전에 땀보린이 바뀌었을때 다시시작해야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때 동녘이 말하기를- 다시 시작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너는 삼바레게를 배우고있었고 (까이샤로 연주하던 땀보린으로 연주하던) 삼바레게를 연주하는것엔 바뀌는것이 없다...는 뭐 비슷한 말을 했었다. 이 말이 위로가 되었고, 오히려 손악기의 포지션을 맡으면 삼바레게의 느낌을 더 잘 이해하게 되거나 표현할수 있을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땀보린을 연습하면서 까이샤를 연주할때보다 자유로워진 몸을 생각하며 삼바레게를 합주할 때 전체그림에서 손악기들의 역할에 대해 생각했다. 아무래도 몸의 움직임이 자유로우니까 곡의 느낌을 표현하는데 더 유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손악기들은 삼바레게를 어떻게 표현할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땀보린으로 까이샤의 악센트부분들만 친다던가 까이샤는 쉬지않고 흘러가는 느낌인데, 땀보린은 딱딱 끊기고 짚어주는 느낌이고- 그런 악기의 차이도 생각하게 했다.. 악기 포지션 변동에 대해 이야기할 때 까이샤가 다른 악기들의 없는부분을 쉬지않고 메워주고 박자를 모두 쳐주고, 도 까이샤에서 울리는 소리가 좋기에- 까이샤를 선택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무브가 땀보린을 하라고 했다. ㅋ? 일단 공연에서 필요한 포지션이 있고 까이샤와 땀보린을 같이 연습하되 지금은 당장 공연에 나가 연주할 악기인 땀보린을 더 열심히 연습하라던 무브의 말. 넵- 땀보린 돌려서 치는것과 스틱컨트롤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더 빨리 진도가 나갔어야 한다던데, 아직도 삼바레게를 배우고 있다는- 그런말을 들으니까 ‘내 연습이 부족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었어.. 라고 생각했다.. 연습을 꾸준히 해서 나의 삼바레게를 제대로 해내고 싶다. 까르, 다미, 초코가 포지션을 바꾸었는데, 새 포지션에 언능 정 붙이면 좋겠다. 없는 시간 쪼개서라도 연습은 꾸준히! ^.^?
2012.05.21 09:46:33
공연팀을 하러 가는데 미난이 불렀다. “너 만약에 수루두 하지 말라고 하면 무조건 한다고 해, 안 된다고 하면 다 일러라!” 내가 다른 악기를 했으면 좋겠는 이유는 수루두를 위한 몸이 준비되어있지 않아서 였다. 수루두 공연을 하다보면 메고 행진을 하기도 해야 하는데, 할 수 있을 것 같냐고. 그러게요... 힘들겠죠..?라는 생각이 들며, 몸 때문에 바뀌어야 한다는 게 큰 이유라는 것이 내 박자나 그루브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어서 다행이라는 마음이 들면서 한 편으로는 막막하기도 했다. 박자나 그루브라면 연습하면 되는 건데 몸은....? 다른 한 편으로는 ‘이제 뭘 해야하나...’싶었다. 페스테자도 많은 고민과 회의 후 우리들이 바꾸었으면 좋겠다고 한 것 일거고 그래서 바꾸긴 해야겠는데 저번 리뷰에도 썼듯이 수루두 말고는 관심이 전혀 없던 터라 대책이 안 섰다. 그런 이야기를 그대로 하니 돌아오는 질문. “까르는 수루두 소리가 좋은 거예요, 아님 수루두를 치는 자신이 좋은 거예요?” 난 소리가 좋기도 했지만, 화려하지도 않고 기술적인 부분(둘 다 분명 있긴 하지만)도 없이 박자를 찍어주며 같은 수루두끼리 뒤에서 즐기는, 그 역할이 나는 참 좋았다(그래서 올로둠의 수루두보다는 모노블로코의 수루두가 좋다). 생각해보면 꽹가리를 치며 앞에서 관객과 이어주는 역할을 하다보니 혼자 외롭기도 했고 그래서 더더욱 수루두들과 함께 베이스를 하는 게 좋았던 것 같다. 어쩌지... 라는 생각이 계속 들 때 즈음에 동녘이 한 말 “까르는 수루두에 대한 애정이 많아 보였고 그래서 바꾸었으면 좋겠다고 말해야겠다고 할 때 마치 연인사이를 갈라놓는 느낌이 들었어요.”라는 말과 무브가 한 “수루두 완전 좋아! 이 생각이 다른 악기로 가는 것을 막아버리는 벽이 될 수도 있어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울컥하면 서 든 생각. 아, 수루두 그만해야겠다. 갑자기 엄청 잘 못 되었다 싶었다. 내가 너무 수루두만 생각한 것이다. 내가 페스테자에 들어온 건 브라질 음악을 하러, 그리고 그 음악으로 표현하고 배우러 온 것이고, 그러면 브라질 음악을 이해하고 슈깔류, 까이샤, 아고고, 해삐끼, 땀보린 등 많은 악기들을 두루두루 알아야 하는데 다른 것은 일체 끊어버리고 내 머리 속에는 진짜로 수루두 수루두 수루두 수루두 수루두 곱하기 수루두 수루두 수루두 하며 수루두와만 있었던 것이다. 내가 브라질 악기를 이해하려면 수루두보다 다른 악기를 치고 다른 시선으로 옮겨야 할 것 같았다. 그렇게 하고 보니 하고 싶은 악기가 까이샤였다. 딱 생각나는 이미지로 수루두는 시너지나 그루브에 신경을 많이 쓰며 그것을 즐기고 나누는 악기이고 까이샤는 치는 것에 많은 집중을 하고 그것을 나누며 즐기는 악기였다. 브라질 음악을 조금 넓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이해하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으면서 매력을 느끼고 배울 것들이 많을 것 같았다. 조금은 내 관심의 벽을 깨긴 했지만 역시나 아직까지 수루두나 까이샤 말고는 관심이 가는 악기가 없다;; 까이샤는 이상했다. 많은 집중이 필요하고 꾸준히 연습을 해야했는데 이게 치다보면 솔직히 중간에,, 잠이,, 솔솔... (이런 이야기 써도 될까..ㅜㅜ) 매번 몸을 움직이며 남을 보고 손을 올리고하며 동작이 크던 내가 내 손목에 모든 집중을 모으고 가만히 서서 딱딱딱딱 만하고 있으니까 그런 건가.. 싶다. 근데 해야하는 것들이 눈에 모이니까 의지도 더 생기고, 재미있기도 하고 나의 까이샤는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무대에서 나의 수루두는 몸을 크게 움직이며 시너지 발사!! 였는데 까이샤는 치는 것에 바쁠 것 같아서, 어휴 연습을 많이 한 뒤 나중에 나중에 합주를 해보면 알게 될까? 딱 당일 바뀐 날, 가방에 있는 수루두 멜릿(맨날 채라고 만 해서 이 단어가 맞으려나..)을 104호에 돌려놓으려고 하는데 우익,, 느낌이 굉장히 이상했다. 그대로 옥상에 가서 생각을 해봤다. 수루두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치면서 들었던 생각들 고민들 코멘트들 쇼케이스, 철쭉제, 아침마다 연습하던 것들... 내가 이렇게 진지하게 악기를 대했던 적이 있었나? 하면서 생각보다 깊게 수루두와 관계를 가졌었구나.. 하는 생각. 이렇게 즐겁게 치는 애를 왜 짜르냐고 (허,, 참 그 짜른다는 표현,,)하던 미난 생각도 나면서 내가 만일 다른 악기였다면 그때도 미난이 저런 생각을 가졌었을까? 싶고 수루두를 치던 짧은 기간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지금 즈음 수루두에 빠져버린 나를 건져낼 필요도 있다고 생각이 들며, (아, 돌아보니 꽤나 궁상스러운 일을 했다;;;) 쨌든 돌려놓으면서 이렇게 진지하다는 것이 신기했다. 수루두에게 고맙기도 하고. 이 잠깐 사이에 수루두 멜릿을 들고 다니는 것이 눈치가 보였었는데 하,, 이것도 참 이상했다(그 기분이 심난해서 서있는데 어떤 죽돌이 “수루두 짤린 니가 왜 수루두 채를 들고 있냐?” 이래서 수루두 채로 때려줬다.). 어쨌든 이젠 까이샤에 집중하려 한다. 그렇지만 브라질 음악을 한다라는 생각도 잊지 않아야지. 추가로, 이곳 사람들이 진지하게, 순수하게,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며 악기에 다가가고 팀에 다가가는 것이 너무 좋았다. 볍씨학교에 풍물도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오늘(20일) 학교에 꽹가리를 들고 갔다. 대안교육한마당때 볍씨학교가 시작 판을 한다길래 거기 상쇠로 함께하면서 아이들이 풍물과 자신의 악기에 조금 더 애정을 갖고 즐길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 공연팀 워크숍에서 배운 것들이나 느낀 것들을 가져가 나누고 연습하고 서로 으쌰, 하며 끝난 것 같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악기를 칠 수 있는 공간을, 쉽게 공연을 할 수 있는 큰 장을 얻는다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알았으면 좋겠다. 볍씨는 풍물시간이 자신이 선택이 아닌 필수 수업이기도 하고 선생님이 따로 있기 때문에 자신의 역할에 대해 책임이 많이 없고 열정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너무 안타까울 뿐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졸업을 하고 분명 풍물에 대한 그리움을 느낄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 (나도 그런 케이스다) 나에게 바투카다와 풍물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2012.05.21 09:55:21
추가로 까이샤를 치는데 무게도 다르고, 잡는 법도 다르고, 듣는 코멘트도 다르고, 들리는 소리도 다르고, 옆에는 다미와 신상이 아닌 초코가 있고, 쇼가 아닌 동녘이 있고,,, 처음 하자에 왔을 때 볍씨와 바뀐 하자를 보며 기대가 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며 그립기도 하고 허전하기도 하고 했던 감정이 다시 들더군요. 허허 정말 신기하게 없으니까 다미가, 그 눈이 보고 싶기도 하고... 그러기엔 아직 까이샤 치는 것에 집중을 해야했기 때문에 다른 곳을 볼 여유가 없었지만;; 연습할 것도 뭔가 많고 딱 있어서 인지 의지가 활활활 정말 짬짬히 짬짬히 계속 하고 있답니다~ 까이샤 연습은 평소에 하던 스틱연습과는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ㅋㅋㅋ 아, 까이샤의 그루브는 어떤 것일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거울을 보고 하려해도 이구 몸을 다 안 움직이는 답답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계속 동녘이 눈을 밑으로 보고 슥슥 움직이는게 생각나서 웃기기도 하고;D
2012.05.21 09:48:09
지난 워크샵에서는 몇몇 1학기 죽돌들이 악기를 바꾸었다. 새 포지션이 썩 마음에 들지 않는 죽돌들도 물론 있었다. 얼른 새 포지션에 정이 붙게 되었으면 좋겠다.
수루두로 포지션을 바꿨을 때의 난 사실 수루두가 별로 좋지 않았다. 수루두와 매우 끈끈한 까르와는 정 반대로 에이 무겁고 물집 잡히고 둥둥거리기만 하네 언젠간 까이샤나 침바우 같은 화려하게 쪼개주는 악기로 넘어가서 내 간지를 뽐내야지 하며 벼르고 있었다. 근데 막상 해삐끼로 넘어와보니 수루두의 육중한 톤과 가죽이 튕겨주는 스틱 맛이 조금 좋아졌다.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었다고는 생각 않지만, 어쨌든 덕분에 지금의 난 조금 더 넓게 들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악기를 바꾸는 건 괜찮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페스테자도 말한 것이고 이미 다 알고 있겠지만 말이다.
분반 후 3학기는 펑크 1,2의 디테일을 잡는 시간을 가졌다. 오랫만에 잡는 수루두니 신상을 열심히 따라가면서 코멘트를 받았다. 예전부터 계속 말을 들어왔던 코멘트들을 많이 들었다. 한동안은 수루두를 계속 치게 될 것이라 하니 이번에 정리하고 다음 걸로 넘어가야겠다.
2012.05.22 22:13:20
이번 워크숍때 악기를 바꿔야 했을때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하자작업장학교 공연팀의 연주했을때 아고고의 엇박으로 치는것과 독특한 음색이 정말 마음에 아고고를 처음 잡았을때에는 느낌이 색달랐습니다.
2012.05.23 09:33:45
몇몇의 1학기들은 악기를 바꾸게 되었다. 그걸 보니 내가 맨 처음으로 잡았던 땀보린이 생각이 났다. 어떻게 되서 땀보린을 처음으로 잡게 되었는지, 어떻게 되서 수루두로 넘어오게 되었는지 옛날 기억들을 떠올렸다. 사실 악기를 여러 개를 배우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 건, 다른 연주자의 펑크난 부분을 메꿔줄 수 있어서 라는 말을 듣고나서 '아 여러 개의 악기를 배우면 좋겠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갑작스레 바꾸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다고 옛날에 잡았던 악기를 완전히 놓아버리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계속 연습을 하면 된다. 그렇지만, 주 악기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한다. 풀과 같이 이번에 처음 잡은 악기랑 친해졌으면 바란다!! 땀보린에서 수루두로 넘어오면서 악기를 바꾸지 않고 계속 수루두만 쳤었다. 이번에 펑크 1,2의 디테일을 잡는데 풀과 안 맞는 부분들이 있어 스스로에게 짜증이 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었다. 사실 이번에 펑크를 하면서 받은 코멘트들은 전에 계속 들었던 코멘트들이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건 풀과 아이컨택이 잘 안 된다는 점. 오랜만에 풀과 함께 수루두를 맞춰봐서 그런 것일까? 되게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까르와 다미에게 수루두는 정말 아이컨택이 중요하다고 말까지 해놓고서 이제와서 풀과 아이컨택이 어색하다고 느껴지는 것이 뭔가 이상하고 낯설었다. 이번에 코멘트 받았던 것들을 연습하고 다음 합주 때 풀과 같이 맞춰보는 것을 중요시하며 합주를 해야겠다. 수루두 연습!
2012.05.23 10:37:54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비교적 차분하게 임했던 날인 것 같다. 악기를 바꾸게 된 몇몇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때 많이 귀담아 듣게 되는 이야기는 , 그 악기하나만을 치는 것이 아니고 다함께 하나의 리듬을 연주 한다는 것 ! 핑두가 까이샤에서 땀보린으로 바뀌었을때도 까이샤의 기술을 배웠다기 보다는 우리는 다함께 삼바레게를 배웠던 것이다. 라는 말로 갑작스레 손악기에 합류해서 철쭉제..얼마 안남았는데. 하고 걱정도 되고 과연 함께 맞춰서 해볼 수 있을까? 하고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었으나 생각보다 잘 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여러가지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았다. 만약 내가 악기를 갑작스레 바꾼다고 해도 어느 악기를 잡아도 잘 할 수 있을까? 만약 바꾼다고 하면 어떤 악기를 잡게 될까? 상상도 해볼 수 있었다. (잘 안됬지만..) 음. 분반하고 나서 흩어졌을때는 손악기들만 따로 연습을 했다. 다미가 아고고를 들어와서 4명이서 맞춰보는데, 누구 위주로,박자를 어떻게 세야 할지 모르겠어서 처음엔 발소리로 맞춘 후 시작했다. 나는 곧잘 써니를 따라갔다. 핑두랑 땀보린 소리를 많이 들으려고 했었던 듯. 어느 부분에서 따 ! 가 들어가는 것일까 둘이서 이야기 나눠보기도 하고 또 돌리는것도 잘 해보려고 연습하기도 하고.. 사실 합주를 할때 빨라지거나 소리가 커지면 자주 묻어가려고 하는 경향이 컸는데..이러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잘 안되서 버벅대는 부분이 많았었다. 그런 부분들을 되돌아보고 찬찬히 되짚어보면서 땀보린은 삼바레게를 어떻게 치면 되는지 생각해본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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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은 슈깔류를 아이와 같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혼자 하던 슈깔류를 이제 아이와 같이 한다고 했을 때 한편으론 다행이고 같이 할 사람이 생겼다 생각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론 걱정이 많이 됬어요
아이가 옆에서 같이 한다면 의지가 되긴 하겠지만 너무 의지하게 되거나 또 제 실력과 너무 비교가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연습을 더 열심히 해서 아이와 잘 맞춰나갔으면 좋겠어요
손악기팀들끼리도 이야기도 많이 했으면..!
합주를 안하고 바로 분반을 했었는데요
합주를 안하니까 허전한 마음이였는데 앞으로 점점 합주시간이 줄어간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각자 연습을 더 열심히 해야하겠죠..
B방에서는 악기편성을 한 사람들은 새로운 악기를 배우고 손악기팀은 따로 연습을 같이 했었어요
손악기팀이 연습을 할 때는 브레이크나 애드리브를 넣지않고 네바다 박자만 열심히 연습했었는데 다미가 아고고를 배워서 같이 했습니다. 손악기팀이 아고고랑 연습한적은 처음인듯 싶어서 박자를 더 열심히 맞추려고 했습니다
슈깔류 대신 간자로 연습을 했었는데 확실히 간자로 하니까 어렵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슈깔류를 높이 들듯이 간자를 들었는데 간자가 한쪽으로 쏠려서 소리가 안좋았던 것도 있고 손목을 쓰면 악센트가 잘 안나기도 하고 팔을 쓰니 좀 안됬기도 했었어요
전에 무브가 한 말중에, 간자로 연습을 해보면 악센트 실력이 훤히 드러날 것이라고 했었는데 제 악센트 실력이 별로 안좋았다는 점에서 악센트주는 것에 대해서 더 고민해봐야 할 것..
슈깔류의 1 2 3 4 박자에서 아이에게 아직 미는 힘보다 당기는 힘이 부족하다고 얘기를 들었어서 너무 당기는 것에만 힘썼더니, 동녘에게 박자가 밀린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여러사람들의 코멘트를 잘 조합시켜서 해야하는데 너무 하나씩에만 집중이 되지않나..느껴서 고쳐야되겠습니다.
손목을 풀 때는 무브가 알려준 손 쥐었다 폈다하는 것을 한 이후로는 슈깔류 애드리브가 참 잘 되더라구요(전에는 좀 많이 힘들었었는데요..)
518광화문 공연팀영상을 보았는데 중간에 실수하는 것을 보고, 내가 저기에 있었으면 어떻게 했었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고 역시 엄청 당황하고 어쩔줄 몰라했겠다는 ...영상에서는 다들 다시 잘 시작하는 것을 보고 잘 배워야겠습니다
앞으로 까이샤를 하는 사람들이 늘었는데 수루두를 풀이 한다면 해삐끼는 무브 혼자인가요?
까르랑 이야기 했던 것 중, 합주를 할 때 잘 맞춰진 수루두 박자에 하면 어떨까, 너무 의지되지않을까ㅋㅋ라며 얘기했었어요
그리고 전부터 까르가 수루두에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수루두는 크고 무거운데 까르는 작고 가벼워서 정반대였던게) 까이샤로 바꾸어서 까이샤를 하고 있는 까르가 개인적으로 되게 딱 잘 맞는 느낌 ?딱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그러고 되게 가벼워 보여서 보기가 좋았어요
까르를 옆에서 보며, 까르는 어떤 악기를 하던지 연습을 참 열심히 또 많이 한다고 느껴서 저도 열심히 연습해야겠습니다
다미는 수루두를 할 때는 표정이 좀 안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아고고를 하는 걸 보니까 되게 밝게 잘 웃길래, 신나서 통통튀는 모습에 귀엽다고 생각했습니다ㅋㅋ...많이 다치는 일도 별로 없어지겠다. 다미가 아직도 수루도 그루브로 아고고를 하니까 되게 아고고가 커보여!
초코는 해삐끼를 계속 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까이샤를 할 때도 해삐끼를 생각하는 것같아서 해삐끼를 계속 하면 안되나..하는 생각도 있는데요. 초코가 지금도 다른 악기들을 더 많이 생각하지않나, 전부터 까이샤가 마음에 들었었다는 초코의 말에 왜 나는 몰랐었지 하고 까이샤를 좋아한다면 이제 해삐끼 생각도 줄이고 까이샤에 집중을 해서 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초코는 쉐이커로 맨날 슈깔류 연습만 하는 것보다 스틱으로 까이샤연습을 하면 좋지 않겠니ㅋㅋ
슈깔류 연습은 내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