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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음악글 수 566
이번 공연은 무대에 올라서질 못할거란걸 알고있었다.
솔찍히 말하면 나는 무대욕심이많다. 무대위에 못올라가리란걸 알고있었지만 그래도 스고싶었다. 연습이 시작되고 쌈바를 추는데 도중 힘들어서 멈춰서 주위를둘러보니 쉬는사람은 나밖에없었다. 오늘이되서야 느낀생각, 체력을 키워야겠다. 공연 준비도중 문득 이런생각이들었다. '나는 공연팀인데 왜 악기를차고 악기를 치고있는게 아니라 춤을 추고이쏜거지?' 리허설을 하는도중에도 '지금 내가 악기를 옮기지않고 해삐끼를 쳤다면 이무대위에 올라서있을까?'하며 부정적으로 생각이 마구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욕심이 과한게아닌가..하는생각이 든다. 내가 왜 무대에 스고싶어하는지, 이유가뭔지 다시 생각해봤다. 딱히 없었다. 의미가있는, 그 의미를 바투카다가 매체가되어서 사람들에게 전하고자하는 뜻을 전하는것이 아니라 전에 쇼인가 동녘이 말했던것처럼 지금의난 '무대를 위한공연'을 하고싶었던것이다. 너무 무대에슬려는 의지만 강한거같았다. 그런점에서 많은반성을했다. 달축제는 시작됬고 노래를부르고 춤을추고 내려와서 쌈바레게하는것을 보앗다. 항상 신상 풀 쇼는 공연도중 자신들만의대화를하고 자신들만의 나라로가는것처럼보였다. 그리고 써니를 보았는데 아이와 아이컨텍을하며 환하게 웃고있는게 정말 보기좋았다. 오늘은 좀 짧네요..하하
2012.05.27 09:12:24
이번 달시장에서는 트리스테자 를 부르고 삼바를 췄다. 나도 다른 공연팀처럼 공연을 하고싶었지만 아고고를 이제 막 배운터라 공연할 만한 실력이 안되는걸 나도 잘알고있었다. 그래서 아고고 연주의 첫 무대는 6월2일을 목표로 잡고 열심히 연습할것이다.
노래를 불렀을 때는 무브가 예전부터 가르쳐준 발성법을 잘 생각하면서 노래를 불렀다. 여전히 코감기가 안나아서 발음이 안좋은게 신경쓰이긴 했지만..복식호흡을 하면서 불렀었다. 그치만 계속 높은 음이 나올때 턱이 위로 올라가게되는 버릇이 안고쳐졌었다 높은 음을 낼수록 턱을 밑으로 빼야되는데 힘겹게 올리다보니 턱이 위로 올라가는거 같다.
이번 달시장이 끝나고 무브와 신입공연팀 죽돌들과 많은 얘기를 했었다. 속에 있었던 얘기를 좀더 편하게 했었던거같다
2012.05.27 12:14:40
이번 주에 달시장이 있다길래, 그리고 거기서 공연을 한다길래 찾아봤다. 달시장은 영등포 지역의 사회적 기업들이 자신들을 알리기도 하고, 주민들이 참여를 하기도 하고, 공연팀들이 공연을 하기도 하는, 모두에게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받고있는 시장이었고, 인터넷에는 공식사이트도 있는데 거기에서는 사회적 기업들이 자신들의 활동등을 공유하고 있었다. 그런 것들을 보고 느낀게 '아, 하자작업장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많이 실천되는 시장이다.' 싶었다. 지역시장이며, 별통화며, 텀블러사용이며,, 그런데 여기서 하자작업장학교가 공연말고는 별로 하는 것이 없다는 것이, 매번 그래왔다는 것이 신기했다(아이에게 물어보니 가끔 텀블러나 수저집을 팔았다고 한다).
이것저것 찾아보고나니, 나는 이번 공연에서 2012년 시작한다는 '별시장'을 축하하는 메세지와 다음에도 놀러오세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라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 그래서인지 그걸 더 전할 수 있는 것은 나에게 바투카다 보다 삼바겠다. 싶었고 이번 공연에서 바투카다보다 삼바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그치만 당일날 저런 마음들은 삼바보다 노래를 부르면서 더 많이 전했던 것 같다.)
써니나 초코(초코는 그다지 커보이지는 않았지만)보면 이번 공연에 엄청 서고 싶어하는 것 같았는데,, 나로썬,, 음,,, 조금 이해가 안 갔다. 달시장에 엄청난 애정이 있는 건가?,, 그건 아닌 것 같고,,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싶은 가보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럼 뭘로? 그게 꼭 바투카다여만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아, 써니는 슈깔류를 계속 해왔으니까 이제는 사람들 앞에서 슈깔류로 공연을 하고도 싶겠다, 싶기도 하면서 근데 그럼 그건 공연을 위한 공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써니에게 물어봤더니 악기를 치고 싶고, 장소불문, 그냥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을 신나는 기운을 주고 싶다고 눈을 반짝이며 말을 한다. 아,, 그렇구나.
그 모습을 보니 나에게 의문이 들었다.
지난번에 쇼에게 '6월 6일까지는 열심히 연습을 해줘!'라는 말을 들었을때,
아, 추가로 이번 공연을 볼 때,, 쇼의 표정이 평소에 비해 굉장히 굉장히 안 좋아서 수루두가 아픈건가, 아님 물집이 엄청 터진건가 수루두 조율이 풀린건가? 아님 뭔가 매우 마음에 안 드는게 있는건가..?!! 싶었고, 느긋느긋 공연을 볼 수 있기 보다는 여차저차 우여곡절이 많아서 긴장하면서 보게되었던 공연같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쳐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사람들이 왜 체력체력하는지, 내가 왜 수루두를 감당하지 못 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던 건지 알았다. 정말 보는데 굉장했다. 아, 취침전후로 10분 가량 스트레칭이 효과가 좋다고 한다!
2012.05.29 04:17:20
위의 까르의 글을 읽어보니- 스스로가 공연을 통해 전하고 싶은것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듯하다. 달시장은 하자마을에 있는 사람들과 하자의 친구들(하자에서 일을 했다거나 하자에 들락날락거리는 사람들), 그리고 동네 주민들이 함께하는 마을 축제이다. 자신이 만든것이나 소중한것을 팔수도 있고 살수도 있다. 오랫동안 보지못했던 사람들을 '시장'이라는 따뜻하고 북적북적한 공간에서 만날수도 있고 처음 만나는 사람과 이야기도 나누게 된다. '시장'. 달시장이 열릴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마을에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일어난다는것이 얼마나 대단한일인지- 마을주민들이 부럽다는 생각을 한다. 어스름진 초저녁에 3층에 올라가 내려다보이는 달시장의 모습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흐뭇하게 한다. 어린아이들웃음소리와 음악소리가 뒤섞여서 오랜만에여유로운 기분을 느낄수 있었다..달시장을 보면 달시장을 기획하는 사람들의 정성이나- 달시장의 기획의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마을의 활성화, 이웃들의 만남(-이어지는 만남), 음악이 흐르고 분위기에 취하는 밤. 이런것들이 그들이 달시장을 준비하는데 생각해야했던 키워드였을것이다. 그런의미에서 난 우리가 그날 했던 공연이 달시장에 모인 사람들에게 볼거리, 추억거리를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한다. 볼거리-마음을 울리는것.. 즐거움.추억거리... 공연이 이런것 아닐까. 축제의 분위기를 만드는데 영향을 주는것. 그순간 그곳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거리가 될수도 있다. 마을 활성화, 이웃들이함께 해볼만한 것들...이런것들에 작년부터 관심이 생겼다. 지역 커뮤니티를 화두로 일하는 청년들을 보고, 공연을 하다보니- 관심이 생겼다. 같은 지역에 살면서도 마주치면 고개돌려버리는 외로운 사람들을 위해 한데 모일만한 '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찾아내는것은 또 정말 대단하다. 찾아내는 사람들의 정성이다.. 지역커뮤니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의정부에서도 지역공동체나 달시장같은것이 가능할까. 하자라는 공간에 하자작업장이란 학교가 있고, 우린 이런걸한다고 알리고 달시장의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주고 분위기를 만드는데 한몫한것에 대해서는 만족. 하지만 삼바를 우리끼리만 추었고, 처음배우는 사람들이 볼수밖에 없었던점..그런 점은 아쉽다. 땀보린으로 삼바레게 박자'따,따,따 으따 으따를 맞추는 것에서 연주를 하면서 내가 밀리거나 빠르게 하면 안된다는..그런 생각을 하면서 연주를 했었다. 속도가 올라가면서 그루브를 타는것이나 박자맞추는것이 조금 버겁게 느껴졌다. 속도가 올라가도 흔들림이 없어야 하는데- 하나하나가 마음에 걸려서 '아차'하는 생각이 들때에는 앞에 있는 관객들을 보면서 공연에 더 집중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박자를 맞추고 속도가 올라가도 흔들림이 없고, 정성스럽고도 자연스러운 그루브에 더 신경을 써야겠다. 또 옆에 있는 별과 아이컨택이 잘 되지 않았는데, 서로 타이밍이 안맞아서 그런걸까. 브레이크부분 박자를 맞추는것이나 흐름의 느낌같은 것을 별과 잘 맞춰나가야겠다.
2012.05.29 07:20:43
달시장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달시장에 대한 것들을 찾아보았었다. 달시장은 지역 주민과 예술가, 그리고 사회적 기업가들이 와서 함께 어울리며 기업활동을 하거나 학교에 다니거나 예술을 하는 영등포 지역 주민들이 모여 장터를 여는 것이라고 하였다. 달시장에서 공연을 하는 이유, 내가 무대에 올라서는 이유는 무엇일지 생각해보았었다. '하자센터에서 열리는 달시장에 우리 작업장학교와 페스테자가 참여하고 있어요, 같이 장을 열어봐요' 또는 공연을 위한 공연..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무브의 말로는, 우리가 오프닝 공연을 하는 것은 우리 악기가 정말 멋있고 공연도 화려하고 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그런 지역이라는 것도 배우고, 활성화 프로젝트에 지지를 보내고 좋은 에너지를 잘 나누어서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연에 임할 수도 있다고 했다. 내가 연주하는 것이 단순히 내가 즐거워서, 무대 그 자체와 박수 갈채와 환호가 좋아서가 아니라 다른 가치로도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 무대에 오르고 싶은 마음의 출발점..앞으로도 있을 무대에 올라설 때 나는 어떤 생각을 가져야할까, 올라서는 이유와 무대에서 공연자로써 어떤 모습을 연출하고 싶은지 정말 많이 생각해봐야겠다. 그리고 공연팀에서든 학교 안에서든 나 혼자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더 많아져야겠다고 느꼈다.
달시장과 성미산축제 공연 때 느낀 점은, 손악기 파트에서 두그룹으로 갈라진 기분이 들었다. 마치 아이와 나, 별과 핑두 형식으로 갈라져서 공연을 하는 기분? 그 부분에서 좀 더 별, 핑두와 소통을 잘 하려고 노력해야겠다고 느꼈다. 그리고 스텝밟는 것에 주의해야겠다 연주 속도가 빨라지면 뭔가 스텝을 밟을 때 딱 딱 끊어주는 느낌이 없고 날라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었다.
이제 삼바레게도 실수없이 잘해야 할 것 아이가 알려준 쉐이커 연습을 많이 할 것
또, 무대가 끝나고 나면 무대에서 내가 어떻게 생각했었는지 까먹어버려서 노트필기를 꼭 해놓을 것!!
2012.05.30 22:37:50
달시장에서 공연은 몇번 본적이 있었는데, 그 달시장 만의 소란스러운 아이들과 , 조금씩 모여들어서 박수치면서 듣는 사람들, 아기자기한 분위기는 비슷한 것 같다고 느꼈다. 전체적인 공연 프로그램을 전교생이 함께 하는 것이 들어가는 것으로 짜여져서 좋았다. 공연음악 팀만 준비해온 공연을 딱 보여준다기 보다는 평소에 연습하고 다같이 불렀던 노래, 춤들이 우리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도 함께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것이 된다는 것. 그렇지만 삼바같은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사람들이 삼바라고 하면 정말 현란한 몸동작을 떠올리는 경우가 다수 인 것 같고 함께 춰보자 하고 가르쳐 주는 과정에서 좀 느리고 선뜻 나서서 참여하기에는 그런 분위기가 잘 안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느끼는 부분도 있어서, 그럼 나는 어떤 역할을 하면 될까 그냥 열심히 내 자리에서 춤추면 될까, 생각을 하다가도 먼저 같이 추자고 나서는건 부끄러워서 못하는 건가..싶은 생각도 들었었다. 으으 사실 트리스테자 부를때에도 큰소리로 부르려고 하니까 잘 안되던 것도 있고, 주위사람들 소리도 잘 안들리고. 전체적으로 그날 공연이 좀 빨라지는 게 있었다고 느껴서 트리스테자 때에도 내가 평소에 느끼던 속도보다 빨랐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막 숨차서 버거운느낌이 있었음 . 폐활량늘리기의 중요성을 실전에서 많이 깨닫는구나.. 그리고 삼바레게 합주를 시작하고 후다닥 달려가서 준비는 했으나 몸을 열심히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하다 보니 진짜 숨이 헉헉 찼었음 또 수루두 소리가 잘 안들렸어 라면서 공연 끝나고 3학기 애들이 자주 말했던게 있었는데, 그게 이런느낌이었을까 싶었을 정도로 수루두 소리가 오른쪽귀에서만 살짝살짝 맴돌아서 땀보린의 두명의 호흡도 잘 안맞는데 ㅠㅠ손악기와 또 수루두랑은 잘 맞아 가고 있는 것일까 걱정이됬었던것이 컸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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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스"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