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이런 평견과 가치들이 있다는 것을 몰랐어. 어느정도 알았던 것 같기도 하지만 별 의식하지 않았던 것들인 것 같아. 내가 여자라서 하는 고민이었겠지 했던 것들이 오래 전서부터 주입된 것들 이었다니.. 어째 배신감느낀단 말야.

그런데 한 편으로 지금 시대에는 꾸미는 남성들도 나오기 시작하고 남성도 근육이나 얼굴등으로 비교되고 관리된지 지금은 꽤 되었는데, 이것이 상품을 팔려고 하는 자본주의와도 연결되어있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치만 여성성에 대한 억압이나 통제는 자본주의 이전부터 행해지고 있었던 것 같아. 

여성들 스스로가 자기들을 억압....(기록 못 함)

물건을 사는 것들도 자기 만족이라고 생각했는데..

보여주는 것 거기에서도 만족감을 얻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여자들도 남자들에게 소비당하고 싶어하는 것 같고(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걸 읽으니까 남자가 왜 여자를 소비하고 싶은지 조금은 이해가 갔어.

내가 옷을 입을 때 펑퍼짐한 것을 보면서 계속 불만족이라고 생각하며 바라보는 것들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내가 만족하는 예쁜 여성상이라는 것을 내 속에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데 내 속에서 계속드는 생각은 그런거야, 이 자료에서 나오는 것들, 꾸미고 자신을 관리하고 하는 것들이 여성에게만 있는 것일까? 여성에게만? 여성들 역시 남자들을 재단하고 평가하는 것들이 있지 않나? 그러나 그것들은 tv를 보면서 하거나 수다를 떠는 차원에서 그치지만 여성성을 억압하는 것은 그보다 더 큰 범위로 행해지고 있어서 문제가 되는 걸까? 하는 것들 말야. 지금 시점에서 무엇이 어떻게 잘 못 되었다고 해야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