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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ior Gathering글 수 80
해보다, 배우다. 하자작업장학교의 여섯 번째 졸업식에 초대합니다. 4년 전 하자작업장학교에 함께 입학하던 때를 떠올려 봅니다. ?? 일, 놀이, 학습을 통해 ?? 경험 해보면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안교육의 연출된 판을 넘어서 스스로 공부해나가는 힘을 길은 리사, 팀과 함께 놀고 배우며 이제는 팀과 팀플레이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는 엽, 일하는 것이 공부하는 것, 공부하는 것이 결국 먹고 사는 것이라는 나르샤, 각자의 학습 경로가 달라 함께 졸업하는데 골머리를 앓기도 했지만 졸업을 준비하며 경험을 음미하고, 확장시키면서 서로의 배움이 그리 다르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이제 우리들은 자신이 해보고 배운 것들을 손에 쥐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보려 합니다. 하자작업장학교의 죽돌들 그리고 판돌들. 또한 저희의 학습경로의 순간마다 동료, 멘토, 선배, 스승이 되어주셨던 모든 여러분들이 저희의 걸음, 걸음을 도와주신 덕분인 것을 압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지금까지의 학습 여정과 앞으로의 삶의 여정을 이야기할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이번 학기 동안 여러 공간에서 많은 시인들을 만나며 여러 이야기와 질문이 오갔던 하자작업장학교 죽돌들의 종강파티도 이어집니다. 방학도 없이 딱 열흘만 쉬고 다시 배움을 이어 나간다니, 대단하지요. 아쉽기도 하고 홀가분하기도 한 마음으로 졸업식을 준비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야할 넓을 바다를 보며 떨리지만, 당당히 한걸음씩 떼어보려 합니다. 자리해 주셔서 저희의 첫 번째 발걸음을 디디게 될 순간을 함께 지켜봐 주시며 축복해 주시길 바랍니다. 하자작업장학교 여섯 번째 졸업생 리사(김다빈), 엽(이상엽), 나르샤(신지예) 올림
2009.12.19 09:45:20
저 안의 ??는 같이 이야기를 못해본 부분입니다. 내일 한시 전에 잠깐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합시다. 한 삼십분 정도만 일찍 만나면 좋겠는데...
2009.12.19 19:47:19
'Learning is doing(해보다, 배우다)'이라는 얘기가 어딘가에 쓰여지면 좋겠다.
그리고 중간에 '연출된 대안교육을 뛰어넘어'는 무슨말인지 이해하기가 힘드네.
2009.12.19 23:06:22
졸업을 하는 리사, 엽, 나르샤는 4년 전 함께 입학을 했지만 서로 다른 영역에서 작업을 해왔습니다.
하자작업장학교 여섯 번째 졸업생 리사(김다빈), 엽(이상엽), 나르샤(신지예) 올림
2009.12.19 23:26:09
사년 전 같이 하자에 함께 입학해서 다양한 판과 새로운 언어에 놀라며 대안교육의 연출된 판을 넘어 스스로 학습하는 힘을 키웠다는 리사 개개인이 일, 놀이, 학습의 판에서 각자 작업하며 이번 졸업식은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이 길을 걷기까지 도움을 주고 일시적 자율공간이 되어준 하자작업장학교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저희의 학습경로의 순간마다 동료, 멘토, 선배, 스승이 되어주셨던 여러분이 이 자리에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감사한 마음을 담아 지금까지의 학습 여정과 앞으로의 삶의 여정을 이야기할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학기 여러 공간에서 많은 시인들을 만나며 여러 이야기와 질문이 오갔던 하자작업장학교 죽돌들의 종강파티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야할 넓을 바다를 보며 떨리지만, 당당히 한걸음씩 떼어보려 합니다.
2009.12.20 00:34:23
하자작업장학교 여섯 번째 졸업식 <해보다, 배우다> 일하는 것이 공부하는 것, 공부하는 것이 결국 먹고 사는 것이라는 나르샤, 학습 경로가 달라 함께 졸업할 수 있을지 골머리를 앓기도 했지만 졸업 준비를 통해 경험을 음미하고 확장 시키면서, 우리의 학습이 결코 다른 것이 아닌 learning is doing(경험 해보면서 배우는 것)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혼자 커온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해오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죠. 이제 우리들은 자신이 해보고 배운 것들을 손에 쥐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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