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작업자가 되고 싶다.
- 이런 기여와 헌신을 생각하기까지의 과정
- 기여와 헌신은 자신이 어떤 community에 속해있다는 인식에서 시작한다.
- 하자안에 나 자신을 involve 시키는 과정. (캐치스코프라는 팀)
- 그리고 문을 열었다, 붉은 새벽 등의 개인작업. 처음에 영상은 나에게 어떤 치유의 도구로써 다가왔다.
- 하자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나만의 학습이 중요한 것만이 아니라 내가 이곳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일들을 실험해 가다.
- 스픽하자의 결성: 내가 가진 능력을 나누는 일. 내 커뮤니티에서 내가 기꺼히 할 수 있는 일. 나에게 어떤 면에서 ‘부과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일들을 군말없이 하기 시작하고 꾸준히 하다보니 내가 기꺼히 할 수 있는 ‘나의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 홍콩창의력학교 기록 영상. 치유의 도구가 아닌 미디어로서 카메라를 쓰기 시작.
- 나의 바로 옆, 동료작업자, 친구들을 만나고 관찰해보는 작업이었던 홍콩 영상을 마무리 했고 이제는 조금 시야를 넓혀 내가 살고 있는 공간, 나에게 익숙한 풍경이었던 도시로 눈을 돌렸다. 관찰자로서 카메라를 들고 기록을 했지만 조금씩 나 자신을 그 공간과 현실에 대입해가기 시작. 내가 속한 community를 넓혀가는 시점. 주니어 수료를 하면서 ‘어떤 작업자가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시작했고 한편으론 영상을 계속 하고 싶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 내가 영어를 가지고 나의 역할과 할 수 있는 일들을 만들어낸 것처럼 영상 또한 ‘사회의 일원인 나의 일’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영상을 통해 나는 무엇을 담아낼 수 있을 건지. 내 영상은 누구에게 보여주는 것인지. tck tck tck 캠페인 영상을 시도한 경험 + 메솟에서 영상으로 activity한 것, 카메라를 들고 그곳에 간다는 것, 갔다와서 어떤 목적의 영상을 만들려고 하는지 등의 이야기.
-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작업한다는 것. 내가 하고 싶다고 하는 일은 영상을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단지 카메라를 조작하거나 컴퓨터로 편집을 하는 행위가 즐거워서 하고싶다고 하는 게 아니라 영상을 만든다는 행위가 ‘어떤 것’을 뜻하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이라 말하고 싶다. 이 ‘어떤 것’이란 내 영상이 끼칠 수 있는 영향, 영상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말한다. “내가 영상을 만드는 것은 이러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7. 하자에서 나는 카메라를 들고 학습했다. 영상, 매체언어를 접하고 활용해보는 경험을 뭐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어떤 제안을 할 수 있을까. - 더 생각해보아야 함.
8.
나는 하자에서 하고 싶은 일을 결국 찾았다 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내게 남은 과제인, “이 일을 어떻게 내 현실에서 구현할 수 있을까”를 실천해 가는 것이다. 하자를 나온다고 해서 당장 하고 싶은 일 하며 먹고살기를 할 수 없다. 하고 싶은 일 하며 먹고살기가 어떤 하나의 이상으로만 남아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하자에서 한 학습은 머리속으로 상상만하는 것이 아닌 실제로 움직여보며 그 상상을 구체화 시켜나가는 것이었다. 나는 내가 생각하는 작업자를 마음에 품고 한 번 부딪혀보기로 마음먹었다. 내 현실의 조건에 따라 여태까지 내가 해왔던 학습을 뒤로 하고 제도안에 나를 끼워 맞추는 데 시간을 쓰지 않으련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이어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스스로 길을 만들어갈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현실적으로 실현해 나가는 것 까지가 나의 책임이고 하자에서 말하는 하고 싶은 일 하며 먹고살기를 실천하는 하나의 단계라는 생각이 든다.
내일 저녘까지 말미를 ㄷㄷ 정리하는 개요가 아직 안써져서
조금더 초입을 쓰면서 내일 저녘까지 쓰도록할께.
니가 이야기 했던대로 수료할때 했던 괴리감 혹은 환상 등
에대해서 실마리를 잡은것 같아 이제 조금씩 풀려가는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