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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st me, I'm a Doctor." -  파란스티커에 쓰여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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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놀이터 근처에는 병원 하나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찾기도 힘들고 겨우 찾아 들어가면 여기가 병원인지 흡사 '카페'같은 곳인 것 같긴 한데...
이번 시인들은 홍대에 있는 제너럴닥터라는 병원겸 카페를 운영하고 계신 김승범, 정혜진 視인이십니다. 정혜진 의사 께서는(이하 정제닥) '건강과 질병 사이'라는 주제로, 김승범의사(이하 김제닥) 께서는 '잘 먹고 잘 살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셨습니다.
처음 프리젠테이션을 하면서는 병원겸 카페의 내부를 보여주었는데요. 진료실에 들어가면 책상 하나가 있고 더 들어가면 푹신한 소파와 테이블이 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 3마리도 같이 있는 병원이라는 느낌 보단 편안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조성하려 하셨다고 합니다.
정제닥은 건강과 질병 사이라는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하셨습니다. 의사들은 많은 생각을 해도 환자와 대화되지 않도록 훈련되어 있고 환자 또한 그것이 병원의 일련의 규칙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제너럴 닥터는 다른 병원과 조금 다릅니다. 환자의 증상이 어떤 것에서 오는지 파악하고 되도록이면 약을 처방하진 않는다고 합니다.
건강과 질병, 그리고 증상이 있는데 흔히 사람들은 증상만 보고 자신을 건강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증상은 건강한 삶 속에서의 잠시의 이벤트라고 합니다. 그래서 진료를 할 때 당신은 건강을 즐길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건강하다는 이야기를 해주곤 한다고 합니다. 환자 자신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게 문제라고 하셨습니다. 약한 게 아니기 때문이지요. 달리기나 운동은 건강해지기 위한 것이 아닌 건강을 즐기기 위해서 해야하는 것.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개념을 바꿔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김제닥은 잘 먹고 잘 살기 라는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하셨는데 건강하게 살기를 넘어 행복하게 산다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습니다. 행복에는 다양한 기준이 있는데 어떤 가치를 선택해야할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하였고, 우리는 계속 어떤 것을 소유하게 되면 행복해 질거야 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며칠이 지나면 시들해 지는 것이 아닌 지금의 상황에서 뭘 채우면 행복해질까라고 생각하며 내가 원하는 것이 뭔지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제닥의 의사들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진료방식과 진료도구도 재미있었어요. 아이들은 청진기를 대면 울곤 하는데 아이가 인형을 안는 것을 이용하여 인형에 내장한 청진기, 입을 잘 안 여는 아이들을 위해 압설자 끝에 사탕을 붙여 아이가 입을 열게 해요. 아이가 울지 않고 의사도, 아이도 좋은 진료인 것 같아요.
홍대에 있는 하지만 홍대라는 공간을 넘은, 동네의 의사인 제닥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잘 들었어요. 처음에는 제닥이라는 공간에 관심을 가졌었는데, 이 시간 이후 제도권을 벗어나 새로운 진료의 방식을 만든 것에 관심이 갔고 또한 그것이 일반적인 병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험인 것 같아요. 그것은 또한 이기적이지 않은 자신이 행복하기 위한 일을 즐겁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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