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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시민문화 워크숍글 수 603
[시민또는 시인으로 성장하기.나는 어떤 시인이 되려고 하나? ] 시인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말하면서 '내가 하고 있는 일과 하려고 하는 일. 막막하고 어렵고 복잡해서 모른다고 이야기하는 것들에 대한 그렇다면 내가 느꼈던 의식들은 어디서 온 걸까요? 지금의 나는 정말 입장을 가질 자질을 키워야만 하는것은 아닐것입니다. 정말 솔직하게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것이 정답일수도있을테니까요. ![]() When we meet a desert, make it a garden.
2009.12.07 10:06:09
빠른 댓글이네!
난 조금 늦은 댓글: D 거대한 흐름 안에서 나는 학생으로서의 책임이 있었던 것 이었지. 톱니로 말하자면 나는 내 톱니 중에 학생이라는 톱니를 빼버렸고 내 가슴속 한켠에는 나에게 "주어진"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던게지. 그래. 지금은 나의 선택으로 비교적 자유롭고 편안한 책임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서 뭐랄까. 내가 기존에 느꼈던 문제들을 까먹고 내가 내 삶이 자유롭고 편하다는 이유로 엉덩이를 뭉게고 있다면 뭐가 달라질꺼냐는 거야. 정말 비겁하다는 거지. 너무 개인이 없어도 안되고, 너무 개인적이여도 안돼! 그렇지 않냐? 하여튼, 동녘! 너의 리뷰도 보고싶구나.
2009.12.07 10:56:00
오히려 이 거대한 흐름 속의 학생이라는 톱니는 너무 무뎌져서 희미하다고 생각되어지지 않아?
그저 흐름에 이리 움직이고 저리 움직이고 할 뿐이라 무감각해진다는 것. 그 때는 책임에 수반되는 어떤 것을 얻거나 스스로 움직인다기보다는 그런 '의무'만이 있는거지. 의무와 책임은 다른거라는데, 이 이야기는 길찾기 때 아침모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나왔었지/ 물론 엉덩이 뭉게고 있으면 안되지, 그건 자유로운 삶을 택했을 때 책임을 다한다기보다는, 정말로 개인이라는 것에만 갇혀서 다른 것을 방관하고, 심지어 자신이 기존에 느꼈던 문제들조차도 방종하는 태도. 그러네, 너무 개인적이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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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흐름 안에서 강압적이고 일방적으로 교육받으면서 수동적으로 움직이고 JUST 스펙 쌓기 전쟁에 참가를 거부하고,
정해진 커리큘럼 안에서 따르기만 하지 않고 너 자신의 맥락과 공부를 만들며 네 선택으로 비교적 자유롭게 살고 있는 너는 정말 매순간 너의 선택을 하고 있고 그것 자체로도 너 자신에게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 사람으로서 있는 건 여러 톱니를 가지고 있는 것인데, 그것들 중 어떤 것은 관계에 있어서의 톱니이고 그렇지 않은 것도 몇개는 있을 수도 있는 것 같아.
그렇다고는 하지만, 모든 '책임'은 타인에게 내비쳐야 하는 것 뿐일까?
네가 너의 모든 관계 속의 사람들에게 제대로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자기를 다른 사람에게 너무 많이 걸어두고 있진 않아? 시민들이고, 이것은 분명 다수의 관계이기도 하지.
좋은 일에 우리는 기분이 좋고, 나쁜 일에 우리는 기분이 나쁜 것이 이기적이라고 하는 것에는 너무 개인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개인들이 모인 어떤 다수가 한 뜻으로 무언가에 관여했을 때, 나쁜 일이라면 개개인이 기분이 나빠하는 것은 각자의 책임을 회피하고 뭉쳐진 주위의 남들에게 미루려고 하는 게 아닌가?
시민이라는 것은 '시장의 백성' 이긴 하지만 각자의 역할이나 각자의 책임의식, 그리고 입장과 그 입장을 표방하려고 한다는 것으로 미루어봐도 분명 개개인이 있는 것이고, 그 개성이 시민이라는 것으로 사라질 수 없다고 생각해.
그래서 자기실현에는 절대동의!